브라질리아 본점을 찾아 삼성동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굉장히 엄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본점 답게 광고도 빵빵 대 놓고 붙여 놓았더라
들어 가자
매장은 생각보다 넓었다. 테이블은 모두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다
벽면에는 브라질 여자 무용수 같은 그런 무서운 분들의 흑백사진이 걸려 있었다
입구 바로 옆이 주방
고기를 맞을 준비가 완료된 테이블
강남점과 비교해서 접시가 작다
그냥 샐러드
너무 잘다. 강남점의 그 것은 베스트 반찬(?)이 되어 주셨는데, 이 건 맛도 어딘지 별로..
본인은 모르는 피클의 세계
별로 안 좋아라 하는 쌈장 색 소스
그래도 핫 소스 보다는 낫더라
매쉬드 포테이토. 굉장히 입자가 고왔다. 좀 덩어리가 그대로인 것들도 있었지만, 젤 낫더라
밥. 볶음밥이라기엔 좀 민망한 수준이었다
등심 등장. 생각보다 첫 고기가 빨리 등장했다
접시에 먹을 것들을 옮겨 왔다. 샐러드도 가져오고
감자도 가져오고
자잔
고기가 얇아서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고기의 단면에 붉은 부분이 없었다
이 정도면 웰던 ;;
그래서 서버 분을 불러다가 좀 덜 익혀 주십사 부탁을 드렸다
채끝살
하나는 웰던, 하나는 미디움 웰 정도
보섭살. 제일 작으니까 당연히 웰던. 이미 고기에 대한 기대를 버렸다
손님도 없던데, 왜케 신경을 안 써주나 싶었다
주말이라고 주방장이 아직 안 나온걸까?
등심을 다시 먹고
채끝살도 먹고, 보섭살도 먹고 … 막 먹다 보니까 손님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했고
고기도 커지기 시작했다
굽기도 우리가 원하던 상태로 나오기 시작했다
배는 거의 다 찼는데
손님이 얼마 없어서 새 고기를 안 꺼냈던 걸까? 아님 주방장이 출근을 한 걸까?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각 8덩어리씩을 먹고 우리의 식사는 끝이 났다
강남점에서 보다 덩어리 수는 많지만, 크기랑 두께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적게 먹었을 게다
본점이라 내심 기대 했었는데
브라질리아에 대한 본인의 무한 신뢰와 기대를 져 버렸다
이제 강남점만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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