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주변 골목에 놀이기구 입구를 방불케 하는 곳이 있어 들어가 봤다
정체는 팬시점. 일본에서 공수한 듯한 물건들이 잔뜩 있었다. 가격은 비싼 편인 듯 싶었다
마일리지 카드 모양을 몇가지 중에 고를 수 있었다
애석하게도 본인은 일본어 무능력자인지라 가게의 정확한 상호도, 제품의 정확한 이름도 모르겠다
물건을 보실까나~?
제품 뒷면에 그려져 있는 8가지 중 하나가 들어 있다는 물건이었다. 가격이 4천원 이던가??
이 상점은 이런 동글동글한 류의 캐릭터 상품들을 주로 취급하는 모양이다
무시기가 들었을라나~
뚜~둥! 뚜~둥! 뚜둥! 뚜둥! 뚜둥! 뚜둥!
촤악
손바닥보다도 아담한 녀석
비니리를 벗겨 보자
이 것만 말고 아무꺼나 나오길 바랬는데, 이건 뽑는 데 소질이 있다고 해야 할지...;;;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인석의 용도를 알 재간이 없다
머니클립이다, 여성용품 주머니다, 온갖 추측만 난무했던 이 물건
집으로 돌아와 히라가나 가타카나 쳐 가며 찾아본 결과 알아낸 인석의 정체는
...
바로 휴지를 넣어 다니는 껍떡이었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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