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라 사람도 많고 해서 그냥 눈에 띈 커다란 카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핸드드립커피가 단돈 5천원이란다
우린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 동네와는 달리 창문 밖 풍경이 나름 운치 있다. 눈이 펑펑 오면 보기 좋을 듯
다른 자리에 앉았다가 구석탱이 자리가 비었길래 냉큼 가서 앉았다
옆 창가엔 빈 와인병 데코
앤티크를 추구하는 듯한 삘을 마구 풍겨 주시는 메뉴판
핸드드립커피가 5천원이라기에 다 저렴할 줄 알았는데, 다른 것들은 7천원 이상이었다
물은 둥글레차인 듯 싶었다. 엑 =.=
하늘정원은 우리가 앉은 곳보다 1층 위에 있는 것 같았다
실내에 테이블이 하나 있고, 저 퍼런 데로 나가면 하늘정원이란다
주문한 녀석들이 납셔 주셨다
코인 블랜드 커피. 그냥 나쁘지 않은 거피였다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녀석들. 넣으면 다방커피가 되는건가??
설탕을 커다란 통째로 내어 주더라. 황색 설탕이었다. 그릇이 꼭 바둑알 넣는 통 같이 생겼다
커피를 다 먹고도 아깝다며 열심히 엉덩이를 부비며 버티고 있었다
나오려다 발견한 신기한 조형물
가까이서 보니 금붕어 두마리가 노닐고 있었다
1층 카운터 뒤엔 더 좁은 그릇에 더 많은 생명체들이 버글거리고 있었다. 살짝 안쓰러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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