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가 워낙 꼬불꼬불 골목이 많아서, 괜찮은 집이 있어도 있는 줄도 모르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제대로 된 약도도 없고..
그래서 직접 한 번 만들어 봤다
무려 3시간이 넘게 걸렸다 ;;;;;
몇 년째 겪고 있는 동네 임에도 막상 그리려니 순서라든가가 잘 떠오르지 않아 애 먹었다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지도 .. ^^;;;
특히 왼쪽 부분은 자신이 없다
그래도 이정도면 이거 보고 찾아갈 수는 있지 않을까나?
오래 고생한만큼 주소도 쾅!! 박아줬다
스캔한 게 아니라, 디카로 찍은 게 되어 놔서 좀 그렇다. 하지만 스캐너가 없는걸...
잘 안보이면 아래 "커다 사이즈의 약도"를 눌러 보시길..
(콘트라스트랑 이것 저것 좀 만져주고 추천할 만한 곳을 표시해 두었다)
점선 아래는 원래 밑으로 와야 할 부분인데, 그냥 중대병원지하에서 나오는 걸 기준으로 해서 그렸다
고로 토파즈와 상도시장은 절대 가깝지 않다
중대병원지하상가 내려가는 곳에서 상도시장쪽으로 가려면 길따라 왼쪽으로 돌아가면 된다
어쨌든, 아~ 힘들었다!!
붉은 색으로 칠한 건, 본인이 추천하는 곳
노란 색으로 칠한 건, 괜찮다 생각하는 곳
파란 색으로 칠한 건, 가지말았으면 하는 곳
(아시겠지만) 사진을 꾸욱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왼쪽 상단 글씨가 잘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말씀드리자면, 왼쪽부터 한솥, 캐빈, 거품, 키노, 노래방, 바이더웨이, 카페띠아모, 몰토... 몰토부터는 알아보는 데 지장은 없을 듯. 졸필이지만,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니 참아 주시길..
약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꼭 추천할 만한 맛집으로 시장에 있는 엉터리 생고기가 있고, 한번쯤 먹어볼 만한 우뇽파스타라는 뚝배기 스파게티집이 있고, 그냥 그런 보쌈집도 있으나, 종이가 작아서, 기술이 모자라서 포기! 후문 쪽도 해볼까 하다가, 생각만으로도 아찔해서 포기! 고산자 김정호 선생,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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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빼 먹은 걸 발견한 김에, 약도를 조금 고쳐 봤다)
★ 지도 상에 상도시장이라고 써있는 건 상도시장이 아니라 흑석시장!! (ㄱ- 왜 그랬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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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수정! 상도시장도 흑석시장으로 바꾸고 없어진 집이랑 새로 생긴 집 좀 추가 했다
맘에 드는 영어 글씨체를 발견해서 앞으로 계속 워터마크를 넣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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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8 티스토리에 집 하나 장만한 기념으로 약도 수정해서 올렸다
걍 수정만 하는데도 컴맹인 본인에겐 몇시간.. ㅎㄷㄷ
로티보이 위에 스파이키를 빼 먹었지만, 당분간은 수정할 기력이 없다능
아래 뵈는 게 바로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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