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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다분코 - 청라멘

食食 얌냠

by 눈뜨 2008. 2. 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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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에 있는 돈코츠라멘 전문점, 하카다 분코

작은 가게 앞엔,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몇번 가봤는데, 줄을 안 서고 먹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고로, 추운 날이나, 엄청 더운 날 점심에는 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줄을 서서, 열심히 일하시는 아저씨를 살짝 찍어 드림 (춥고, 다리 아프고.. 나도 빨리 들어가고 싶다)

점심 때는 두 시간 밖에 장사를 안 하는 구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저씨들이 "이랏샤이마세~!!!"라고 소리를 지른다 ㅋ

일본 분위기를 내려 올려 둔 녀석들인 모양

메뉴는 챠슈덮밥, 청라멘, 인라멘, 이렇게 세 가지며 균일가 5천원이고, 사리랑 공기밥은 각각 500원

아저씨, 손이 안 보여요~

나왔다~!! 다이에 앉으면 아까 그 아저씨가 직접 손으로 건네 주신다

잇타다키 마~스!!

사진은 청라멘의 모습이다. 인라멘 보다 좀 묽은 녀석! 하지만 다른 곳과 비교한다면,

전혀 묽지 않으므로, 처음 갔다면 이 녀석을 드셔 보시는 것이 좋겠다

뜨끈하고 진~한 국물과 꼬들한 면발~ 뱃속이 든든해지는 게 느껴진다

국물을 떠 먹을 때마다, 자주 먹으면 돼지 될 것 같은 느낌이 마구 든다는 게 단점일 듯 ^^;;;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굳으니, 먹기 전 오랜 사진 촬영은 금물!!

시원하게(?) 들이키고 나면, 그릇 바닥에 '아리가또' 라고 쓰여 있다 (물론 한글 아님)

차슈덮밥도 맛있다던데, 양이 적을 것 같아서 아직 시켜 먹어보지 못했다


돼지뼈를 우려 맹근 진하고 뽀~얀 국물의 돈코츠라멘이 땡긴다면, 하카다분코를 추천합니다

단, 조금 오래 기다리더라도 짜증내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가세요

(제 경우, 맛은 있지만 거기까지 가서 그렇게 기다리면서까지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잘 가지 않는 곳입니다)

아리가또를 찍은 게 있었다!! ^^v 폰카 털어서 찾아낸 사진 이라네!



위치정보 지하철 6호선 상수역 2번출구로 나와서 내려오다가 보면 오른편에 극동방송국이 보이는데,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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