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궁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으며, 경복궁엔 처음 가본 것임을 밝혀 두고 이야기를 시작하기로 한다
인사동부터 걸어걸어 경복궁으로 향했다. 길 건너부터 범상치 않은 ... 저건 무언가? (모름)
이게 말로만 듣던 경복궁이란다
주차장을 지나 경복궁으로 가는 길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것도 흥선대원군이 다시 지은 거고, 그나마도 다 사라졌었단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씁쓸한 건 어쩔 수가 없는 듯
흥례문. 광화문 맞은편에 있는 문이다. 광화문은 무슨 공사를 하던데...
기념사진 한방! ^^ v
표를 사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표를 사서 들어가는 궁은 이번이 처음
입장료까지 내 가면서 들어갈 가치가 있겠냐며 망설였지만.. 그러는 새 돼지군이 후딱 표를 사 버렸다
드디어 표를 사 들고 궁궐에 들어가 본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의외의 관경이랄까?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다닐 수도 있단다. 애들 교육용으로 좋을 듯
근정문. 이걸 지나면 근정전인가?
어떻게 저기다 저런 걸 올려 놓을 생각을 했을까? 파란 하늘 덕에 그 멋이 한층 산다
가 봅시다~
역시 사람들이 많은 근정전 앞. 좌우로 품계가 쓰여 있는 돌이 늘어서 있다
근정전 올라가는 계단 가운데 있는 돌(?)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란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참고)
근정전 주변의 돌들. 종류를 달리한 다양한 종들이 있고, 마지막 녀석들은 종은 같은데 표정이 반대
역시 기념촬영을 해줘야 겠지? ^^ v
애석하게도 이렇게 터만 남은 곳이 많다
굉장히 공원 같은 분위기
(약간 손을 대긴 했지만) 한 폭의 그림 같은 경회루의 모습
4월 중순 쯤 다녀온 게 되어 놓아서 벚꽃이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경회루 주변
숭례문 화재 때문에 경회루에는 들어갈 수가 없단다. 진작진작 잘 좀 하지..
정말 아름다운 곳
택일을 어찌나 잘했는지, 날씨가 끝내준다
에헹.. 하늘 보고 누워있으면 기분 최고일 것 같은데.. 쬐매 아쉽군
뭐, 이런 말 써 있지 않아도, 사람이 워낙 많아서 눕는 건 무리
곳곳에서 복원 작업이 한창인 곳도 많았다. 지금쯤 태원전 정도는 들어갈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다시 발길을 돌려 경회루 오른쪽으로~
여긴.. 뒷골목??
사람들이 많은 쪽으로 가 봤다. 강녕전이란다
돼지군 曰 "벌 서는 것 같다"고 하였다
조선시대에 점등이라.. 꽤나 매치가 되지 않는 그림인 듯
여긴 날 잡고 시간 맞춰 와야 볼 수 있을 듯
벽만 봐도 멋드러진 이 곳은... 뭐여?!
무시인고 하니... 아미산 정원과 굴뚝이란다
교태전와 아릿따운 정원
화원 같은 건 서양에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이런 걸 보고 살면 좋긴 좋겠다
궁궐 여기 저기를 휘젓고 다니는 사이 하루가 저물고 있다
(실은 박물관도 가볼까 했는데 나가라고 해서 쫓겨났달까? ^^;)
서울에 살면서도 '궁궐이라 봐야 뭐 별거 있어? 외국 여행온 것도 아니고..'하며 궁을 찾지 않았다
이 날만 해도, 입장료를 내라는 말에, 혼자 였다면 "안녕히 계세요"하고 돌아섰을 것이다
이 날 흥례문 앞에서 그냥 돌아서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직 궁궐에 가 보지 않으신 나 같은 분이 계시다면, 날씨도 좋은 요즘 한 번 가보실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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