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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갈비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3. 4. 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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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갈비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대성갈비. 그래선지 이른 시각부터 유독 이 식당 앞에만 손님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검색 결과 영업시작은 분명 12시부터라고 했던 것 같은데 11시 40분에 이미 사람들이 들어가 가게 안을 채우고 있었다. 앞에 두 팀 정도 있었고, 우린 12시 10분 즈음 들어갈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안쪽에 스무 명 남짓의 단체예약 자리를 빼두느라 더 더디게 빠진 것 같긴 했다.

돼지갈비 200g 17,000원, 타이거맥주 6,000원
갈비, 김치찌개, 밑반찬까지 간이 센 편. 그래선지 쌈채소를 잔뜩 주더라. 확실히 요즘 스타일은 아니다.
양념게장 게가 작았지만 껍데기가 무른 편이고, 크기에 비해 살도 잘 차 있어서 먹기 좋았다. 짜고 단데 단맛보단 짠맛이 더 강한 편.
김치찌개는 김치가 한가득 들었는데, 시큼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갈비는 쏘쏘. 고기는 두껍진 않았지만 양은 1인분 2백 그램이 맞을 것 같다. 보기엔 양념을 오래 재우지 않은 듯했지만, 강한 단짠.  얇아서 더 그러려나?
타이거맥주는 뒷맛이 살짝 달다. 덕분에 싸한 느낌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서 좋다. 큰 병이 6천 원이니 먹을만한 듯.
웨이팅이 없다면 가끔은 먹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마포본가가 나았던 것 같다. 조만간 다시 가봐야지. 더워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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