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욱 쌀국수가 땡기고 있던 중, 결국 참지 못하고 눈앞에 뵈는 아무 쌀국수 집에나 들어가 버렸다
익숙한 듯, 생소한 이름 '포메인'
어두운 색 나무느낌의 실내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역시나 가지런히 놓여 있는 잔과 식기(?)들
헌데 가격이..허더더덕!!! 이미 앉은지라 나가기도 뭣하고 오랫동안 먹고 싶던 거고 해서 걍 주문했다
컵이 아담한 게 예쁘구나
자스민차가 물병에 담겨 나와서 깨긴 했지만(이렇게 비싸면, 티포트에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컵에 옮겨 놓으니 멋져 뵈는구나
드뎌 숙주나물 등장!! 이제 먹는거다!
차돌힘줄쌀국수. 뭔가 물컹한 게 힘줄인가?
아래 뵈는 게 내꺼인 큰 양지차돌안심 등등 죄다 들어간 쌀국수
같은 값이기에 이것저것 다 들은 걸로 시켰다
처음 나왔을 때 면이 똘똘(?) 뭉쳐져 가지고 잘 안 풀려서 살짝 당황했다. 이렇게 비싼데.. ㄷㄷㄷ
그래도 확실히 양이 많다. 세숫대야 냉면만큼은 아니지만 퍽 커다란 그릇 그득이 들어 있다
면만 많이 들은 줄 알았는데,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긴 했다. 그래도 비싼 것 같긴 하지만..
자~ 숙주랑~ 양파랑~ 고추랑~ 레몬즙이랑~ 넣어요~ 넣어요~
소스는 입맛대로~ 본인은 3:1 비율을 고수한다 (어서 주워들은 듯)
그 거대한 걸 다 해치웠다 -_-v
아~ 배부르다!!
맛 있고 든든한 한 끼였지만, 역시 가격 면에서 살짝 부담스럽다
베트남 사람들이 쌀국수가 이 가격에 팔리고 있단 소식을 들으면 죄다 이민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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