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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생막창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1. 3. 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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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이든, 막창이든, 대창이든, 그게 소든, 돼지든 별로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라 눈길도 주지 않던 메뉴였는데, 가게가 그 자리에 제법 오래 있었던 것 같고, 며칠 전 지나다 북적이는 걸 목격한 터라 별안간 궁금증이 동해 발을 들였다. 

막창 180g 12,000원, 소주 4,000원

어차피 난 별로 안 먹을테니 막창 1인분에 껍데기 하나 해서 먹어볼까 했는데, 껍데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구워먹는 게 아니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알루미늄 그릇에 보글보글 해 먹는 거라 해서 얼결에 막창 2인분을 시켰다. 막연히 빨간 양념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하얀 덩어리들이 나왔다. 막창이 처음이라 하니 노릇노릇 잘 구워서 명이나물에 싸 먹고, 콩나물 무침으로 입가심을 해주라 하시더라. 알려주신 대로 먹으니 고개가 절로 끄덕 ㅋ 막창 2인분에 소주 2병 깔끔하게 비우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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