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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구이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0. 9.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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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른데 헙헙 먹어치울 디저트가 뭐가 있을까 하다 문득 바나나가 엄청 달다는 사실이 새삼 떠올라서 도전해 본 바나나구이.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버터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마침 버터가 똑 떨어져서 기름으로 대체. 기름을 두른 팬 위에 4등분 한 바나나를 전 부치듯 노릇하게 부친 다음, 팬에 물이랑 설탕을 1:1로 녹여 한번 후룩 입혀줬다. 계피가루는 별첨.
열 받은 바나나는 녹진하면서도 달았는데, 의외로 산미가 제법 올라왔다. 곁들일 음료로 드립커피와 웨딩임페리얼을 준비. 특히 홍차와 잘 어울렸다. 마르코폴로도 잘 어울릴 듯. 바나나 부칠 때 위스키 같은 걸 좀 첨가해 주면 보다 고급진 느낌이 나지 싶다. 이렇게 길게 말고, 소세지전 하듯이 똥똥똥똥 써는 게 만들긴 더 수월할 듯. 껍질 채로 에어프라이어에 넣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다.
확실히 그냥 바나나를 먹으면 포만감이 드는데, 이렇게 먹으니 더 칼로리가 높고 단 데도 가볍게 순삭이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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