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만두국 14,000원, 모듬만두 14,000원.
편수 ; 소고기, 표고버섯, 오이가 들어간 찐만두.
찐만두 ; 소고기, 돼지고기, 당면, 부추가 들어간 찐만두.
김치만두 ; 김장김치와 소고기, 돼지고기를 넣은 찐만두.
소만두 ; 표고버섯, 오이, 숙주, 두부 등 계절나물이 들어간 찐만두.
부암동을 처음 찾았던 건 괜찮은 만둣집이 있단 얘길 들어서였다. 헌데 어마어마한 줄에 흠칫 놀라 다음을 기약했고, 단풍 들 즈음에 오픈 시간에 맞춰 찾아보자 해서 이번에 들러봤다. 11시부터 영업 시작이라 언저리로 맞췄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1층 첫 손님이었는데, 주문하고 먹다보니 금세 손님들이 자리를 채웠다. 전반적으로 슴슴하고 채소채소한 만두들이었다. 개인적인 취향엔 안 맞았는데, 동행한 돼지군은 밖에서 먹은 중 으뜸이었다는 평. 만두에 오이를 넣는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맛과 식감 등 존재감이 상당한 게 퍽 이색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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