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 날. 새해를 맞이할 장소로 꽃을 골랐다
우리가 들어 갔을 땐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항상 손님들이 얼마 없길래 비싸서 그런갑다 했었는데..
둘이 들어 갔더니 물가 바로 앞에 있는 저 자리를 주더라
난 저런 자리가 좋은데..
처음엔 자리가 없다더니, 나중에 일행이 더 온다니까 일행이 오면 저쪽으로 옮겨 준다고 했다가,
막상 나중엔 예약이 있다며 딴 자리 주고.. 쳇..
처음 앉았던 자리가 너무 트여 있고, 좁고, 불편하긴 했지만, 상 생긴 건 마음에 들었다
포스가 아주..
메뉴 고르기~
스크류 드라이버랑 말리부 오렌지. 각 7천원 ... 비싸 ㅜㅠ
칵테일 설명이 짤막하게라도 써 있으면 좋을텐데.. 대체 가미가제는 뭘까?? ;;
쫄쫄쫄 음향효과가 좋다
그 뒤로는 무시무시한 벽화가 떡 버티고 계신다
위엔 모빌 같은 게 있었는데, 색상이 어딘지 음울한 듯
앞에가 말리부 오렌지, 뒤에가 스크류 드라이버
스크류 드라이버는 평범한 오렌지 쥬스 같았고, 말리부 오렌지는 좀 특이한 오렌지 쥬스 같더라는..^^;
그래도 병맥주를 딴 데보다 천원씩 더 주고는 정말 못 먹겠다는 생각에, 여기 오면 칵테일을 먹게 된다
옮긴 넓은 자리는 따로 찍은 사진이 없다. 어둡기도 하고..
그 자리는 가운데가 아니긴 했지만 막혀 있는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더 불편했던 것 같다
어쨌든 어두컴컴하게 한 살을 더 먹었다 (아직은 아닌가?)
마지막 사진은, 멋진 자리, 멋진 상에서 혼자 놀기
"어디 보자... 그러니까..." '어여 점괘를 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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