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lio Mexican cuisine 훌리오 - 화이타 + 하드 타코 + 소프트 타코 + 탄산음료 >
더블 데이트(?) 차 들렀던 홍대에서 끼니 해결을 위해 찾았던 훌리오. 요상하게도 홍대 훌리오는 찾을 때마다 널럴했는데, 이 날만 유독 손님이 꽉꽉이었다
해서 이제껏 방문 중 가장 별로인 자리로 안내받았다
다소 소란스런 길목, 음식 엘레베이터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이었는데, 열어둔 창문으로 수증긴지 뭔지 모를 연기가 연신 들어와댔다
훌리오를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을 동반한 자리였는데, 이렇게 어수선하고 요모조모 마뜩치 않으니.. 그야말로 좌불안석
취향을 물어 이것저것 타코 하나씩 주문하고
함께 나눠먹을 메뉴로 화이타를 하나 골라봤다
기름진 음식의 친구, 탄산도 커플당 하나씩
바빠서 그런지 한~참만에 등장한 음식 접시
게다가 접시에 토마토랑 살사 소스 막 묻어 있고, 음식 설명도.. 돼진데 닭이라고 했던가? '잘못나왔구나' 체념하고 먹었는데 제대로 나온 거였다. 말실수였던 것
여튼 어수선 어수선 시끌 시끌 (ㅡ.ㅡ^)
고수 빼달란 건 또 귓등으로 듣고.. OTL
그래도 훌리오. 탱탱 새우, 아삭 야채, 쳐묵쳐묵
뒤이어 등장한 화이타
다들 주린 탓에 또띠아와 소스들을 폭풍 흡입하고 두 세번 리필 했을라나?
말끔 말끔~ 소스마저 박박 비워냈다
훌리오는 맥시칸 음식이지만 깔끔한 분위기라 좋았는데, 이 날은 시장 분위기라.. 내가 바라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강남역 훌리오는 손님이 많아도 이렇진 않던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