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미우동 - 우동 : 츠키미 + 붓가께 / 닭튀김 + 치쿠와 >
위치정보
생각보다 드문 맛난 우동집
해서 개척이 필요하다 싶어, 잘 가지 않는 골목에 위치한 우동집 하나를 찾아봤다
외관으로 보나, 내부로 보나, 그리 오래된 곳 같지는 않다
테이블은 주방에 붙어서 둘 정도 있고
안으로 들어가 넷 정도 더 있다
이 공간 분위기는 실제로 보면 상당히 애매모호 ;;
일본 음식 파는 데 답게 귀염 돋는 소품들이 앙증 앙증
두꺼운 붓펜으로 썼을 것 같은 메뉴판
우동 전문점 답게 사이드(?)를 제외하곤 우동 일색이다
덕분에 기대감 급상승
우동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 메인 메뉴 전에 나오니 에피타이저인 셈인가?
아삭아삭 양배추채 샐러드(?)
그리고 심플한 밥 덩이
우동 에피타이저로 밥을 먹으려니 기분이 요상타 ㅎㅎ;;
치쿠와 : 어묵 튀김 1,500원
사진으로 봤을 땐 어묵 두 갠 줄 알았는데, 속이 뚫린 동그란 어묵 하나를 반씩 잘라 튀긴 거였다
.. 천원해도 되능 거 아님뮈까?
뭐.. 나쁘진 않았다
어묵을 해치우고 노닥대다보니 본 메뉴들이 납셨다
닭튀김 +2,500원
단품으로도 파는진 기억이 안 난다만, 6천원짜리 우동이랑 해서 8천5백원이란다
튀김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닭고기가 기대치를 밑돌더라
츠키미 : 반숙 계란 우동 6,000원
노른자가 익기 전에 터트려서
휘휘휘휙
새삼 느끼는 건데, 계란 노른자는 의외로 마법의 식재료인 것 같다
여기저기 찍어 먹고 묻혀 먹으면 꼬숩고 진해지는 거이~ (OoO)b 좋아요
붓가께 : 쯔유가 부어진 우동 6,000원
비주얼이 크하~
맛은 짭고, 찹고, 달고.. 걍 일반 우동이 낫다
원래도 그리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확실히 비주얼엔 못 미치지 싶다
요모조모 평이한 우동집이었다
면발이 끝내주는 그런 우동집..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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