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야 '인더키친'... '주방에서'라는 거구나
진열 냉장고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구미를 있는 힘껏 당겨 주시고들 계시었다
(이 동네 지하는 사진 촬영을 저지하는 무서운 곳들이 많으므로, 차마 찍지 못하였더랬다)
주로 이탈리아 요리인 듯 했다. 파스타에, 샐러드에, 라자냐 등등이 있었으니..
파스타 집엘 가더라도 7천원 언저리에 먹을 수 있는 곳도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이렇게 진열해 두고 파는 것 치고는 고가인 것 같다
한참을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고른 메뉴!!
결국 라자냐가 파스타를 이겨 주셨고, 라자냐로는 채울 수 없는 배고픔을 런치세트B로 채우기로 했다
왜 계산서에 저렇게 써 있는진 모르겠지만, 본인이 받아 든 메뉴에 스테이크는 그림자도 없었다
그냥 앞에 있는 거 그대로 줄줄 알았는데 데워 줄 모양이었다. 앉아서 먹으니 이런 장점이 있군!
사진이 작아서 잘 안 보이는데, 오른편에 뵈는 종이에 물은 푸드코트 가서 먹으라고 되어 있다
이 부분은 좀 너무 한다 싶다. 음식 값도 절대 싸지 않은 것 같은데..물 정도는 주셔야 하는 거 아니오?!
식사를 마치고 푸드코트 까지 가서 마신 물 역시, 시원하지도 않고, 맛도 좀..
워낙 사람들이 많이 써서 그러려나?
메뉴님들 모두 등장!
런치세트B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을 땐 굉장히 볼품 없었는데, 이렇게 담아 놓으니 정말 요리 같다
런치세트B에 있던 샐러드랑 라자냐
맨 처음에 이렇게만 나와서 라자냐에 딸려 나오는 건줄 알고 격하게 좋아 했었는데.. ;;
저 색깔 드레싱은 생각 하시는 그 맛 맞고, 앞에 누런 녀석은 고구마란다
샐러드에 살짝 올라가 계신 돈까스도 좀 데워 주셨음 좋았을텐데..너무 차가웠다
라자냐는 ~~ >_< !!
라자냐라는 음식이 본인 입맛에 미친듯이 잘 맞는 음식이라 그런건지, 사 먹어 본 라자냐는 다 맛났다
코엑스에 있는
스바로와 비교 한다면, 보다 깔끔하달까? 스바로는 소스 맛이 너무 강하다
더욱이, 욘석은 위에도 치즈님하께서 살포시 올라가 계시기에 더욱 흡족했다
런치세트B의 메인 메뉴인 오므라이스랑 베이컨 말이 소세지
오므라이스는 양념이 약한 편인, 그냥 평범한 맛
분명 싫어 하는 게 들어가지도 않는데, 오므라이스를 먹고 '정말 맛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오므토 토마토 등 오므라이스집에 줄 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 그저 의아하다
소세지는 탱탱한 것이 괜찮은 듯 하였으나, 베이컨이 말려 계셔서 그런지,
당체 잘 썰리질 않아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머스타드 소스는 안 뿌려 주셨음 더 좋았을텐데...
이러쿵 저러쿵했지만, 그럭 저럭 괜찮은 점심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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