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야산다이메 대학로점 - 라멘 + 미소라멘 + 교자 + 토핑 : 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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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공연 보기 위해 찾은 대학로 

2012/05/04 - {연극} 장진의 리턴 투 햄릿

점심은 미리 준비한 소셜 커머스 쿠폰을 써 먹어 보기로 했다

 

 

덕분에 평소 찾지 않는 독특한 골목까지 걸음해 봤다

각오는 했다만.. 당연한 줄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새로 오픈했는지 반짝반짝한 외관. 생김새가 꽤나 일본 라면집 답게 생겼다

 

 

내부도 외부처럼 어두운 목재로 뙇

깔끔하지만 오랜 전통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 [ ..뭐래니? ]

 

 

면도 직접 뽑는 모양 (+_+) 대빵 기대

 

 

제면기 가장 가까운 데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를 안내받았다

넓지 않고, 테이블 배치도 여유롭지 않은 편이라, 구석 자리가 특히 덜 소란스럽고 편하지 싶다

 

 

독특하게 푹 꺼져 있는 한지 메뉴판

2만원 자유이용권을 소셜 커머스에서 얼추 2만원에 맞춰 주문해 봤다

굳이 맞추지 않고 나눠 쓸 생각도 해봄직 했지만, 대학로는 자주 찾는 동네도 아니고

맛도 모르면서 이거 먹자고 정해진 기간 내에 재방문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워서 걍 한번에 다 털기로 결정!

골라보니 19,500원! 5백원이 남긴하지만.. 그렇다고 추가금을 내고 뭘 먹기엔.. 음식은 충분할 것 같아서 그만 두기로 했다

라면 둘에 차슈 하나 추가하고 만두까지 해서 만2천원이면 뭐..

 

 

사람이 많아서 꽤 기다리고 나서야 등장한 식사님

라면은 이렇게 한 그릇씩 까만 쟁반에 담겨져 나온다. 생각보다 거대한 크기의 라면 그릇에 살짝 놀랐다

테이블이 좁아 초큼 불편터라

 

 

기본 찬은 땔랑 이거 하나

 

 

라멘 7,000원 + 토핑 : 차슈 2,000원

돈코츠스프 베이스의 라멘

 

 

먹음직스런 비주얼의 돈코츠라면

원래 차슈는 2장이 올라가는데, 차슈 추가를 해서 보다 풍성한 모양새를 만들어 봤다

.. 그러고 보니 차슈 추가가 2천원인데, 그럼 장당 천원이여?! ㅎㄷㄷ

그치만 비주얼도 극강이고, 불내음 제대로 밴 거이, 이제껏 맛본 차슈들 중 단연 으뜸이었다 ( ♡ㅅ♡ )

 

 

기대 만빵 풀 충전해서 먹었는데, 면도 국물도 .. 어딘지 아쉽다

그닥 특색이 없다

대중화? 상용화?를 위한 건진 모르겠지만, 다소 밋밋하다

 

 

미소라멘 7,500원

모든 재료를 즉석에서 볶아서 만든 영양 가득한 전통 삿뽀로 미소라멘

 

 

야채가 담뿍 올라가는 미소라멘

멘야산다이메는 미소라멘이 전문이라는 것 같기도 했다

 

 

면은 아까 말했다시피 그냥 일반 생면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국물은 우리나라 된장라면 같달까?

된장이 들은 것 같긴 하지만, 그냥 건강 야채라면 같은 정도 ;;;

 

돈코츠라면도 그렇고, 미소라면도 그렇고, 맛이 없진 않았지만

일본 라면집 포스 폴폴 풍기는 매장과 음식들 비주얼을 접한 이후라 여러 모로 갸웃거릴 수 밖에 없었다

 

 

혼돈에 빠져 한창 식사를 이어가고 있을 때, 느즈막히 교자가 납셨다

 

 

교자 3,000원

일본식 군만두

 

 

바삭 쫄깃 완전 맛나~

이제껏 먹어본 일본식 군만두들 중 최고였고, 그냥 군만두를 합쳐 봐도 딱히 대적할 만했던 기억이 없다

무한 갸웃거리던 헷바닥이 비로소 치유받는 순간이었다

 

소셜커머스에 또 올라왔던데.. 자유이용권 탈탈 털어서 만두나 먹으러 갈까?

( ´ ~ ` ) 멘야산다이메는 챠슈랑 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