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C 케이에프씨 - 핫크리스피 치킨 한통 + 콜라 M >
명동 골목 안에 뜬금없이 커다랗게 위치하고 있는 케이에프씨
꼭 한달 전 오늘, 핫크리스피 치킨 탄생 21주년 기념으로 치킨 한 마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기에
대낮부터 닭 한 마리 뜯어 보기로 했다
치킨 할아버지로 유명한 커넬 할아버지 캐릭터가 선명하게 박혀 있는 진동벨을 들고 위로~ 위로~
2층이 소란스러워서 3층으로 올라왔는데, 문이 열리긴 하는데 불이 켜져 있지 않았다
그래도 한 테이블에 사람들이 모여 앉아 먹고들 있어서, 그나마 밝은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그 테이블 손님들이 가고 나서는 한참동안 손님들이 올라오지 않아서 조용하게 있을 수 있어 좋았다
콜라 M 1,600원
KFC는 타코벨처럼 탄산음료 기계가 카운터 옆, 바깥쪽에 나와 있다
해서 컵을 받아다가 먹고 싶은 음료로 양껏 넣고, 리필도 셀프로다가 무한하게 가능한데
3층에 자리를 잡고 나니 그닥.. 한 두번 해 먹었나?
진동벨이 울리고 받아온 치킨 한 통
조각들이 커 보이긴 한데, 막상 받아들고 보니 양이 그리 많아 뵈진 않더라
핫크리스피 치킨 한통 12,000원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21주년 기념 할인가를 적용해서 만2천원이고, 원래는 만9천8백원이란다
나름 파격 할인이라 줄 좀 서려나 했는데, 전혀 없었다
이 지점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걸까?
"핫"크리스피라지만 그닥 맵진 않다. 걍 '붉은 양념을 첨가 했군' 정도?
KFC는 동네에 없어서 자주 찾지 않는 편이라 KFC 치킨도 왕 오랜만인데, 치킨 상태가 좋지만은 않았다
파파이스 치킨만 상태가 랜덤한 줄 알았더니, 패스트푸드점들이 다 그런갑다
그래도 이만한 양이 만2천원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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