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지길 별관의 별별별 가게 - 추억의 군것질 - 골라골라! 맛있는 간식! >
간만에 찾아 봤던 쌈지길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가 언젠데, 알록달록 난리다
단연 튀었던 건 바로 요 현란한 간판
쌈지길 별관의 별별별 가게가 그랜드 오픈했단다
쌈지 마켓인가가 사라지고, 보다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입점해 있었다
별관 꼭대기(?)엔 나름 다채로운 것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남산 자물쇠를 벤치마킹(?)한 것 같은 장식(?)들도 있었고
뜬금 없는 절구와 지게, 키 등도 비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제법 쌀쌀한 날씨 탓인지 이것들은 그닥 인기가 없었고
한켠에서 판매하고 있는 불량식품이 인기 만점(?)이더라
양은냄비선물세트
선물로 주거나 받으면 재밌긴 할 듯
연두색 바구니는 3개, 빨강색 바구니는 2개, 파랑색 바구니는 개당 1,000원
절충해서 빨강 바구니에서 2개를 골라봤다
관광지 물가가 적용된 탓인지 보통 접하는 가격을 다소 상회하는 듯
불량식품을 그닥 선호하지 않음에도 구입을 결심한 건 요 난로 때문이었다
구워 먹으라고 알루미늄 호일도 깔아 놓고, 옆엔 집개도 마련되어 있다
생긴 걸 보니 가운데에 고구마도 구울 수 있나본데, 여기선 군고구마는 판매하지 않더라
불이 약한지, 생각보다 빨리 데워지지 않더라
이런 달다구리보다는 쥐포같은 게 나을 듯
맛은 별로였고, 재미론 한번쯤 궈 먹어보는 것도 좋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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