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arro 스바로 아셈점 - 시카고 피자 + 미트라자냐 + 코크 (L) >
코엑스 하면 떠 오르는 음식점(?) 스바로~!
피자 헤이븐이나 이마트 피자처럼 대왕 피자가 없던 시절부터 큼지막한 피자를 조각조각 팔았는데
처음 봤을 땐 여러 모로 충격적이었다
'이렇게 큰 피자도 있구나', '완전 먹음직스럽다'부터 '한 조각이 얼마라고??!'까지 ㅋ
일렬 횡대로 진열된 음식들 중 원하는 걸 콕콕 찍어 달라고 한 뒤, 왼쪽 끝에서 음료까지 주문하고 계산하면 쫑
데워 달라고 하면 데워 준다
포크랑 나이프, 빨대, 치즈 가루, 핫소스 등은 뒷편(소랑이가 밟고 있는 곳)에 마련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높은 음식 가격에 비해, 학생 식당보다도 애매한 분위기다
밝은 낮엔 그나마 나은데, 저녁엔 더더욱 ;;;
그나마 밝은 것 같은 자리에 착석
저녁 식사로 간택받은 메뉴들은 한 번 리필 가능한 콜라와 피자 한 조각, 라자냐 한 조각, 마늘빵 한 덩어리
이렇게 보니, 제이미 올리버의 급식 개혁? 뭐 그런 게 떠오른다 ㅋ
이렇게 먹긴 확실히 가격이 세다
일반 피자만 두 조각 쯤 시켰다면 덜 나올 수 있었겠지만
스바로에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막상 보고 있으려면 흔한 피자엔 눈이 가질 않는다
시카고 피자 5,900원
네모네모난 햄이랑 동글동글한 고기, 베이컨이 든 피자
고기 조각들 때문인지 어딘지 호빵 같았다
라자냐 6,900원
마늘빵이 포함된 가격
평소 먹을 기회가 흔치 않아, 스바로에 오면 꼭 시켜야만 할 것 같은 라자냐
좀 흐물흐물 풀어지는 감이 있었다 ㅜ.ㅜ 라자냐도 부나;;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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