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돼지군의 가족 여행 기념 선물 - 제주도 : 덖음차 + 도자기 인형 + 제이에스티나 귀걸이 / 일본 : 핸드폰줄 + 기름종이 + 립 크림 + 비비 크림 + 스와로브스키 귀걸이 & 목걸이
< 돼지군의 가족 여행 기념 선물 >
돼지군은 지난해 여름엔 제주도로, 지난 여름엔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혼자만 놀러가고 좋겠다며 꼬장거리는 본인을 위해 뜻 밖의 선물을 바리바리 챙겨 돌아 오고는 했다
제주도 가족 여행을 다녀 온 뒤 건네 준 선물들
오설록에서 구매한 깔끔한 포장의 덖음차
녹차는 김맛만 나고 영 맛 없어 하는지라 꽤나 난감한 선물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괜찮더라
차망이 없어서 맛 보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이를 핑계로 선물 포스팅을 미루다 결국 1년 이상을 미루게 된 거였는데..
그게 아까워서라도 자세한 내용은 따로 단독 포스트를 엮어 봐야겠다
옆에 보라 봉투는, 이제는 아는 귀금속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특유의 빳빳한 진보라색 쇼핑백 안에는
아담한 제이에스티나 박스 하나랑 제주의 풍경 그림이 프린팅된 작은 봉투 하나가 들어 있었다
제주 봉투에 든 건, 돼지 모양 도자기 인형
숨막히는 뒷태를 자랑하는 돼지 인형
처음 돼지군이라고 했을 때만 해도 꽤나 반항했었는데, 이젠 스스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돼지군이다 ㅋ
제이에스티나에서 업어 온 아이는 왕관 모양 귀걸이
같은 모양 팬던트의 목걸이를 돼지군 아버님께서 선물해 주셨었는데
이렇게 세트가 되었다
생각보다 범용성을 자랑하는 아이템
얘도 다음에 보다 디테일한 포스팅을 하기로 한다
넌 소중하니까요
이건 지난 여름 일본 여행을 다녀온 돼지군이 건네 줬던 꾸러미
길었던 기간만큼이나 묵직했다
우선 비닐 봉지에 든 것들부터 촤~악
은은한 벚꽃 문양이 프린팅된 봉투에 들어 있던,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까만 소 핸드폰줄
귀엽긴 한데, 뿔이 땔랑 천을 세모로 오려 붙여 놓은 거라..
머지 않아 파란 머리칼이 생긴 흑우를 만나볼 수 있었다
동대사가 무섭게 뻘건 글씨로 터더덕 박혀 있는 하얀 봉투에서는, 그와는 전혀 다른 귀여운 것들이 튀어 나왔다
복숭아 모양 방울 핸드폰줄
은은한 색과 그라데이션도 마음에 들고, 디테일한 세공도 좋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벗겨지더라
가장 큰 문제는 청량하고 커다란 방울 소리였다
흑우에도 자그마한 방울이 달려 있긴 했지만, 얜 손으로 꼭 쥐고 걸어도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났다
이 아이도 아쉽게 봉인
사슴 모양 팬던트가 달린 목걸이
유리병 편지 같은 포장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 스테이플러로 박아 놓은 거라 개봉하면 복구 불가
포장이 마음에 들어서 꽤 오랜 기간 그대로 두다가 결국엔 개시를 했다
과하게 귀여운 모양이라 쉬이 착용하진 못하는 아이템
허더덕! 이거이 뭐여?! 무서워 ㄷㄷㄷ
이 괴기스런 얼굴은 뭔가 했는데, 절 앞에 있었다는, 일본에선 제법 유명하다는 화장품 가게란다
돼지군의 선택을 받은 품목은 거기서도 꽤 인기 있다는 기름 종이와 유자 향의 립 크림 하나
기름 종이는 쓰던 게 있어 아직 개시 전이고, 립 크림은 최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입술에 발라 놓으면 유자차를 마시는 기분
꽤나 달달하고 상큼한 게 마음에 든다
일본 여행 마지막날 들렀던 음익산 청수사에서 집어다 준 부적(?)
참 깨알같이 챙겨온 돼지군
이제 귀티 좔좔 선물들을 끌러 보자
돼지군 어머님께서 챙겨 주신 비비 크림
쓰던 게 있어서 아직 개시하지 못했다
구입할 때 이미 뜯었다는 것 같던데.. 어여 써야 하려나? ;;
스와로브스키 귀걸이랑 목걸이
귀걸이는 어머님, 목걸이는 돼지군의 선물
마땅한 착용샷도 없고, 제이에스티나는 따로 하면서 스와로브스키를 차별하면 섭할 테니
이것도 다음을 기약해야 겠다
돼지군에게 합격점을 받았으니, 나름 잘 어울리는 모양이다 ㅋ
돼지군의 가족여행 덕에 윤택해지는 살림
알뜰살뜰 챙김 받는 행복한 뇨자로군 (>_<)~♡ 끼햣
(^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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