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데이 나잇, 가벼운 맥주 한잔을 위해 비스트로엔을 찾았다
어느 날 1층에 유리 미닫이 문이 생기더니, 귀염성 있는 낙서들로 유리가 채워져 있었다
점점 독특한 분위기를 굳혀 가는 비스트로엔
한 때는 문이 닫혀 있는 날이 너무 많아서 이대로 없어지는 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이제는 확실히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주문을 하고 나니 시원한 찬물 한잔이 후딱 나왔다
들어 올 때부터 자리에는 컵이 세팅되어 있었는데, 옆 테이블을 보니 과일 소주를 저기다 따라 마시더라
암만 과일 소주라도 저렇게 큰 컵은 좀 그렇지 않을까? ;;
다음엔 과일 소주에 도전해 보기로 하고, 이번엔 오늘의 맥주를 주문해 봤다
오늘의 맥주는 그때 그때 다르다고 한다
생맥이 될 수도 있고, 카프리나 버드와이저 등등이 되기도 하는데, 이번엔 카스
뒤이어 기본 안주 등장
나름 도톰하고 짭쪼름 한 나초가 기본 안주라니?! 이거, 안주를 안 시켜도 되겠다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기본 안주는 그때 그때 다르더라
치킨 샐러드 6천원
원래는 그냥 기본 샐러드랑 페페로니 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페페로니가 없다고 해서 메뉴 급 변경
역시나 올 때마다 다른 맛이 나는 치킨 샐러드 (다른 날 어땠는지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
이번엔 간장이 베이스인 것 같은 짭짤한 드레싱을 끼얹고 나왔다
토마토에 상추, 양상추, (아마도) 비트 잎 등의 조화도 이색적이고
뭣보다 고기가 담뿍 든 게 마음에 든다
닭고기를 달짝 짭쪼름 한 소스에 찍어 상추에 싸 먹는 기분 (^-^)
열심히 잔뜩 먹어댔다
꼬기~ 꼬기~ 꼬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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