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절정이 끝을 향에 내닫고 있는 요즘
8월 말에는 보다 본업(?)에 충실해야 할 것 같고 해서 나름 코에 바람을 넣어 줘 보기로 했다
기간은 이번 주 내로 당일치기로 다녀 오기로 하고 날씨를 알아 봤는데
금토일은 날씨의 압박이 거세서, 빼도 박도 못하고 날짜는 바로 내일 (O_O;)
당장 다음날 가려니,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았다
차가 있는 것도 아니라 아무데나 무작정 정할 수도 없고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 올라 와 있는 당일 여행 상품은 목요일 출발은 아예 없거나 애매하고
해서 서울 근교로, 교통편이 괜찮으면서도 이색적인 곳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 끝에 재작년 봉사활동 때문에 다녀 왔던 곳이 물망에 올랐다
꼬마들 인솔하는 봉사활동이어서 거기 약도도 받고 했던 것 같은데, 암만 찾아 봐도 없다;;
남은 건 그날 버스 타고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썼던 메모(다이어리)랑 봉사활동 확인서가 전부
참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것들이 많은 곳이었다
물론 당시 내 가방엔 디카가 있었지만, 애들 덕분에 도무지 사진을 남길 시간이 나질 않았더랬다
여튼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었던 것 같아, 이렇게 떠나기로 마음 먹은 김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장소가 어딘지는 내일 실컷 떠들어 댈 테니, 오늘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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