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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장 ; 패션} 아담한 백팩

文化 우와

by 눈뜨 2010. 8. 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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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 구입해서 편하게 막 메고 다니던 미니 백팩

검정색에 무난한 디자인이라 여기 저기 잘 메고 다녔더랬다

덕분에 천이 덧대어진 부분이 부분 부분 벗겨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대머리 아저씨의 형상이 얼핏..;;

그래도 나름 대량 생산되는 브랜드의 제품인데, 세월엔 장사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질렀다

명동 어딘가의 가방 가게(?)에서 단돈 만원에 판매되고 있던 물품

막 메고 다닐 가방을 구하는 거라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디자인과 적절한 사이즈만 맞춰서 후딱 구매해 버렸다

`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우~우~~

무난 무난 열매를 야무지게 잡순 모양새의 아담한 백팩이다

비어 있는 상태라 형태가 좀 일그러졌다

그래서 일단 이사부터!!

수납 완료

버클 조절 끈이 조이는 건 그럭저럭 할만한데, 늘이는 게 퍽 버겁더라

뭣 모르고 한번 줄여 봤다가, 늘이느라 혼줄이 났다 ;;

똑바로 보면 좀 쳐져 보여도, 직접 메고 보면 괜찮다

뒷면

본체(?)와 연결되는 지퍼가 있어 나름 편리하다

가방에 달려 있던 택. 암만 짱구를 굴려도 의미는 알 수 없다

크기도, 색상도, 모양도 그럭저럭 괜찮은 가방. 다소 허술한 것만 빼면 괜찮다

박음질 마무리가 약한 정도로만 그쳤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텐데

두 가지 정도가 좀.. 그랬다

하나는 앞 주머니 덮개 부분

몸통과 연결되는 부분에 대 놓고 본드가..

가방 앞면에 본드 찌꺼기(?)가 묻어 있기에 뭔가 했더니, 아무래도 여기가 원인인 듯 싶었다

두 번째는 앞 주머니 앞면에 있는 흠집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색 차이가 제법 난다

그치만 그냥 두면 덮개에 덮여 안 보이는 위치에 있는 거라 교환은 관두기로 했다

그래도 생긴 건 마음에 드니까.. 괜찮아

 

난 만원이라고 봐 주지 않아

군데군데 해어지는 그 날까지 알뜰살뜰 마구 굴려 줄 테닷!!

각오하는 게 좋을껴 (+_+)

 

 

 

그 동안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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