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포스팅한 바 있는 일이삼 식당
그치만 가게 껍떡 사진을 올리지 않았기에, 이번 포스트는 가게 껍떡부터!!
씨스페이스(편의점)와 곱게 깔을 맞춘 간판이 이색적인 일이삼 식당
몇 해가 가도록 감히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 했던 건 이 외양의 몫이 상당했다
가게 내부도 지난번 사진은 빈약한 것 같아 다시 올려 본다
전에도 말했듯이 (고깃집도 아닌데) 테이블마다 가스렌지가 장착되어 있는 평범한(?) 밥집 삘
비교적 간소한 메뉴 구성
메뉴를 보면 왜 모든 테이블에 가스렌지가 장착되어 있는지 이해가 간다. 온통 불에 얹는 요리들
균일가 4천원에 괜히 마음엔 평화가.. ^^;
이번에 도전할 메뉴는 이미 예고한 바와 같이 닭볶음 정식
닭볶음 정식 2인분
전혀 조리 되지 않은 생닭님이 납신다
고로 기다림의 시간이 솔찮더라
그래도 도톰한 고기 덩어리들을 보고 있으려니.. (>_<)
보골보골 보골보골 보골보골 보골보골 보골보골 보골보골
끓는다~ 끓어~
열심히 끓고 있는 모습을 잡았는데,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구나
그래서 동영상을 찍어 봤다
보글보글 소리도 들리면 좋겠지만, 가게가 시끄러워서 무음으로 바꿔 버렸다
잡숫는 시간 임박
다 익을 때가 되어서야 밥이랑 반찬들이 나왔다
실물이 메뉴판 사진보다 훠~얼씬 맛나 뵌다
하물며 이 항공샷도 메뉴판보단 맛 있게 나온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사진 좀 어떻게 하셨으면 좋겠다
해 본 적은 없지만 밥은 리필이 가능하단다
밥이랑 반찬이 일찌감치 나와 있지 않는 건 그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
드디어 식사 시작!!
역시 고기가 많다 (+_+) 마음에 들어
양념은 지난번에 먹었던 제육볶음과 같은 것 같다
양배추에서 물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먹다 보면 볶음이라기 보단 전골이나 찌개 느낌
국물을 보니 라면 사리가 아쉬웠다. 맛 있을 것 같은데..
양념 맛이 보기보다 심심하다. 간이 조금 더해져도 좋을 것 같다
보통맛과 매운맛 중 이건 보통맛이었는데, 색만 붉고 매운 맛은 거의 없었다
들리던 말에 의하면 매운맛은 엄청 맵다는 것 같았다
고기가 실하게 든 게, 어지간한 닭갈비보다 낫고, 가격까지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절대 강자!!
다른 데서 찾아 와 먹을 정도는 아니어도, 동네 맛집으로는 손색이 없는 곳이지 싶다
다음엔 돼지고기랑 닭고기 반반 해서 먹어 봐야쥐~
배 땐땐하게 먹어도 한 명당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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