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난 데 없이 기프티콘 하나가 날아 들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무 이유 없이 제공된 돼지군의 깜짝 선물
메신저를 하고 놀다가 통통한 바나나맛우유를 질러 주셨던 것
땔랑 핸드폰 하나 들고, 룰루~랄라~ 편으점으로~
바나나맛 우유 겟!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이 아이 덕에 처음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를 보고 새삼 놀랐더랬다
바나나가 들지 않은, 그래서 바나나 우유가 아닌 바나나 맛 우유
알수록 놀라운 음료;;
바나나맛 우유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이 장독 라인
어딘지 빙그레랑 어울리는 외양이 아닌가 싶다
이걸 제대로 먹자면, (노란 빨대면 더 좋겠지만 여튼) 빨대를
쿡! 꽂아서
쪼~옥쪽쪽쪽 잡화 주시면 된다
벨반 몸에 좋을 게 없다는 것도, 합성착색료에 착향료로 만들어낸 거라는 것도 다 아는데
이상하게, 진짜 싱싱한 바나나 보다도 인석이 땡길 때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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