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더블 데이트(?) 차 들렀던 홍대에서 끼니 해결을 위해 찾았던 훌리오. 요상하게도 홍대 훌리오는 찾을 때마다 널럴했는데, 이 날만 유독 손님이 꽉꽉이었다 해서 이제껏 방문 중 가장 별로인 자리로 안내받았다 다소 소란스런 길목, 음식 엘레베이터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이었는데, 열어둔 창문으로 수증긴지 뭔지 모를 연기가 연신 들어와댔다 훌리오를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을 동반한 자리였는데, 이렇게 어수선하고 요모조모 마뜩치 않으니.. 그야말로 좌불안석 취향을 물어 이것저것 타코 하나씩 주문하고 함께 나눠먹을 메뉴로 화이타를 하나 골라봤다 기름진 음식의 친구, 탄산도 커플당 하나씩 바빠서 그런지 한~참만에 등장한 음식 접시 게다가 접시에 토마토랑 살사 소스 막 묻어 있고, 음식 설명도.. 돼진데 닭이라고 했던가?..

食食 얌냠 2012. 10. 5. 16:30

간만에 찾은 달콤 홍대점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매력적인 카페가 넘쳐다는 동네다보니, 홍대까지 와서 카페로 여길 택하긴 어딘지 좀 아쉽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게 나 뿐이 아닌지, 여긴 들를 때마다 생각보다 한산하다. 그 유명한 놀이터 바로 옆인데.. 참 아이러니 먹거리들 한 쟁반 뙇 유자 믹스투어 5,800원 이거 말고 유자라떼가 메뉴판에 있는 걸 보고 경악했었는데.. 왜 이런 걸 시킨겨 ;; 완전 ㄷㄷ떨며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무시무시하진 않았다. 새큼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평범했다. 유자 요플레 맛 핫초코 큐브 5,500원 큐브라떼처럼 얼음 조각처럼 초코 조각 서넛 정도가 들었을 줄 알았는데, 막대사탕처럼 초코 한 덩이랑 스팀 밀크가 나오는 메뉴였다 꽤나 묵직하다 우유에 초코 쿡 비비적 비비적 생각보다 ..

茶室 찻집 2012. 9. 27. 16:30

위치정보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30-19번지 1층 / 부탄츄 홈페이지 ☞ http://www.butanchu.com/ 지난 주말, 오픈 기념으로 돈코츠 라면을 5천원에 판매한다는 소문에 찾아간 부탄츄 행사가 언제까진지 모르겠지만, 아예 메뉴판이 오픈 기념특가용(?)이더라 라면도 먹고, 기왕 여기까지 온 거 교자도 하나 먹으려고 했더니,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일본인분)께서 일본식 교자세트를 추천해 주셨다 주문한 음식들 먹샷. 날씨가 괜찮은 김에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추천받아서 시킨 "일본식 교자세트"는 "라멘 + 일본식 교자 + 공기밥"의 구성으로 7,500원이고, 단품 가격은 일본식 교자는 3,000원, 공기밥은 1,500원 교자 단품은 아마도 양을 좀 더 주겠지? 세트에는 4개가 나오..

食食 얌냠 2012. 9. 19. 16:30

달다구리 낙원인 홍대 쇼콜라윰의 초콜릿 카페 출신 초코 먹거리 2종 쇼콜라 프로켄트 5,000원 아몬드 슬라이스가 가득 든 초코 쿠키로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아주 좋아요~ / 아몬드 슬라이스 : 미국산, 코코아 : 프랑스 본인이 쿠키 중 가장 선호하는 게 요 아몬드 초코 쿠키다. 이름을 "아망디오 쇼콜라"라고 알고 있었는데.. 뭐가 맞능겨? ( ? _ ? )a 양 적고 비싼 건 둘째 치더라도, 명색이 "쇼콜라윰"에서 데려 온 녀석인데 영 초코맛이 아쉬운 쿠키였다 동네 데얼스팩토리 쿠키는 커다란 아이스 음료용 테이크 아웃 컵에 가득 담아서 3천 5백원에 파는데.. 맛도, 양도, 가격도, 데팩 압승!! 초코 머핀 2,500원 그리 크지 않은 머핀. 코스트코 머핀보다 조금 작은 정도다. 좋아라 하는 메뉴에 실..

茶室 찻집 2012. 9. 17. 16:30

9월 14일도 뭐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검색해봤더니 포토데이란다. 일부러 검색해본 건 무려 다섯날이나 지난 화이트데이 선물을 끄집어 내려는 것 위에 사진에 뵈는 것들이 토라비에서 받은 화이트 데이 선물들이다 2012/04/16 - Tora_b 토라비 - 아메리카노 손 편지 카드도 살짝 첨부한 야무진 구성 장미로 가득 채워진 빨간 하트 상자 비누란다 예쁘긴 한데, 한 가운데 장미가 자꾸 벌어지는 건 NG 장미의 정체가 비누라고는 하지만 아까워서 제 용도로는 못쓰고, 걍 관상용으로 쭈~욱 보관 중이다 날이 날이니만큼 메인은 요고!! 선물용 상자 자리가 만석이라 탑승치 못한 남은 초코들. 사탕보단 초코를 선호하는 본인 덕에 해마다 화이트데이를 발렌타인데이처럼 챙기는 돼지군 ^^; 돼지군의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부..

文化 우와 2012. 9. 14. 16:30

소소에서 푸지게 먹고 배가 불러 상수역까지 휘적휘적 걸어대다가 튀김집이 열려 있는 걸 발견했다!! 닫혀 있는걸 보곤 내심 궁금했었는데, 좀 걷다보니 뭘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쳐묵쳐묵 결정!! 살롱 프라이드 홈 메이드 프라이드. 수제튀김이라는 거겠지? 이리 열어놓고 비워놓는 일도 있는지, 전화번호를 적어둔 종이 봉투도 한켠에 얌전히 놓여 있었다 주문은 주문서에 기입하면 o.k.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고심 끝에 3개를 골라봤다. 다음엔 살롱 세트를 무~야쥐~♪ 노점답지 않은 센스 넘치는 인테리어. 어딘지 버거킹이 떠오르기도.. 소스는 종류별로 뿌직 뿌직 뿌직. 칠리, 타르타르, 겨자였던가? 닭 가슴살튀김 1,000원, 오징어튀김 ..

食食 얌냠 2012. 9. 11. 16:30

위치정보 카페가 새털같이 많은 홍대지만, 그래서 더더욱 카페 선택이 고민스런 게 또 홍대 앞이다. 한 날은 출출하기도 해서 소셜커머스의 도움을 받아 보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게 베리 베리. 홍대 놀이터 바로 앞에 있다기에 '난 처음 듣는데??' 싶었는데.. 2층도 눈에 안 들어오는데, 하물며 4층이니 알 수가 있나? 게다가 간판 폰트가.. 영~ 취향에 부합하지 않아서, 아마 쿠폰이 아니었다면 들어가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좌양좌 하면 베리 베리 입구가 뙇. 내가 안 좋아하는 걸 어찌 아시고 외벽에 연두색을 쫘~악 (@_@) .. 여기.. 괜찮을까? ㅎㄷㄷ 참고로 베리베리는 12시부터 12시까지 쿨하게 12시간 영업한단다 내부는 이런 식이다. 조명은 이것보단 밝고 이것보단 어..

茶室 찻집 2012. 9. 7. 16:30

어제에 이은 소소 코리아 홍대점 방문기. 쿠폰 일발 장전하고 제2차 주문에 돌입했다 안전해 보이는 오징어 튀김과, 선뜻 상상이 가지 않는 바지락버터, 술로는 비교적 저렴한(?) 달다구리일 것 같았던 과일 소주 중 하나를 골라봤다 오징어다리튀김 5,800원 메뉴판 사진보다 실물이 월등했던 기현상을 연출했던 메뉴 중 하나. .. 그러고 보니 이날 메뉴판보다 못한 비주얼의 음식은 없었던 듯 양이 '에게?!' 싶었는데, 맛이 '우와!!'였다. "오징어 튀김을 절대 몸통만이 진리"라는 본인의 신념에 태클을 걸던 녀석 "이거, 맛있어요"라는 코멘트가 달려 있었는데, 우하항 맛나~ 맛나~~ 소주 칵테일 복분자 12,0..

食食 얌냠 2012. 9. 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