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하루 전에 불꽃축제 개최 사실을 급 접하고, 뉘엿뉘엿 해가 기울 무렵 한강변을 찾았다 본 행사가 진행되는 여의도 한강공원 대신, 강 건너 한강철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돗자리를 펴고 사람들이 앉아서 진을 치고 있다기에 "말도 안 되!"를 외쳤었는데, 2시간도 넘게 남았는데도 괜찮은 자리는 이미 만석 대충 엉덩이 붙일 자리도 간신히 마련했다 기다림은 한솥 치킨새우박스와 무한도전이 함께 해 줬다 한창 무한도전을 벗삼아 지루함을 달래고 있던 차에 시작된 불꽃놀이 눈은 불꽃놀이 구경하고 사진은 걍 폰카로 화면을 터치해가며 대~충 찍다보니, 초점이 상실된 사진도 간혹 발견 그래도 꼬물 글램이 폰카로 이 정도면 양반 실물로 봐서 가장 좋은 건 뭐니뭐니 해도 이렇게 대박만한 것들 별이 쏟아지는 것 같다 ^^

文化 우와 2011. 10. 9. 00:41

강남역 나들이를 했던 지난 일요일, 눈뜨양이 상추튀김집이 있다는 정보를 찾아 내서, 한 번 들려 보기로 했다. 상추에 튀김을 싸 먹는 방식이라고 듣기만 했는데 과연 어떨까 궁금 하기도 했고, 튀김이 땡기기도 했다. ㅎㅎ 강남역 CGV골목으로 쭉 따라 올라가 보면 봉우네 상추튀김을 발견 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이 골목에서 식사를 자주 하게 되네. *이 골목에서 가 본 음식집들* 2011/08/06 - Julio Mexican diner & cafe 훌리오 - For couple (2인용) set 1) two tacos + enchilada + two (soda, Americano) : 소프트 타코 (새우) + 하드 타코 (돼지고기) + 파프리카 크림 엔칠라다 (닭고기) + 환타랑 콜라 2011/08/0..

豚豚 돼지 2011. 9. 27. 23:43

카레를 좋아하는 본인. 그리고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짝꿍. 이러한 조합이기에, 카레를 먹는 일은 드문 편이다. 볼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롯데마트가 보였다. ‘롯데마트에서 통큰 새우튀김을 판다고 하던데…. 짝꿍이 좋아 하겠지?’ 하면서 마트에 들어 가서 일단 새우 튀김을 사고 보니, 이것만 가지고 점심으로 먹기가 좀 애매하겠구나 싶었다. 그러자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생각! 그래! 새우 튀김 카레를 해 주자! 고기를 좋아하니까 카레에 고기를 많이 넣어서 하면 카레라도 좋아 할 꺼야! …그렇게 카레를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 -_-; 짝꿍이 좋아 해서 새우 튀김을 산건데, 왜 카레로 방향 전환이 된 걸까? ...내가 많이 먹고 싶었나 보다. ㅋ 우리가 해 먹은 카레의 재료들. 감자 한 개, 양파 ..

豚豚 돼지 2011. 7. 15. 16:55

* 덮밥 관련 다른 포스팅 보기* 1. del mundo 델 문도 - 일본풍 단팥죽이랑 녹차, 오야꼬동이랑 아이스티 2. 돈부리 - 가츠동이랑 사케낫또동 3. 一丁目 잇초메 - 오야꼬동이랑 가츠동 4. 홍대 TABI (타비) 카이센동 - 마구로 아부리 사몬동, 우니모 마쯔리동 눈뜨양과 신촌 나들이 한 날!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 하며 이리 저리 검색 해 보다가 아이쿠폰 어플에서 덮밥집을 발견하고, 여기에 한 번 가 보자고 결정 했다. 2인 이상 주문 시 고로케도 준다고 하니… 덮밥 좋아하니까, 이래저래 괜찮겠지 싶었다. 그런데, 막상 가게에 들어가 주문을 하며 쿠폰을 제시하니, 어제부터 스탬프카드 제도를 시행 해서, 고로케를 줄 수 없다고 한다. 음… 별 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꽤 기분이 안 좋..

豚豚 돼지 2011. 6. 19. 00:20

아이리시 포테이토 매장에 간판을 떼고 뚝딱뚝딱하더니 들어선 음식집 아이리시 포테이토 설비를 그대로 쓰는 게 많은 듯 밥그릇도 종이컵, 물컵도 종이컵 참치김치볶음밥(3500)+새우튀김(1000) .. 별로다 일단 새우가 '에게?'스럽고, 볶음밥이 그닥 맛 있지도 않다 철판김치볶음밥(3000)+피자치즈(1000) .. 피자치즈가 밥 위가 아닌 속에… 치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이게 낫긴한데… 도시락이나 주먹밥, 분식집 볶음밥 등등 대체할 게 무궁무진한데, 맛도 별로고.. 장사가 잘 되기에 살짝 기대했었는데, 실망만 남긴 점심 식사였다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2011. 6. 3. 12:41

델리아띠가 없어진 자리에 들어선 찍어 떡볶이 골목이라 뭐 이런데 떡볶이집이 생긴 건가 했는데, 정문 바로 근처엔 떡볶이집이 없으니 꽤 괜찮은 것 같다 지난 겨울 새로 생기고 일찌감치 가 봤지만 지난 겨울 포스팅은 수두룩 빽빽 밀려 있는지라 이제야 첫 포스팅을 한다 시멘 벽과 바닥에 나름 와일드한 느낌의 떡볶이집 휑 했던 벽이 낙서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우리도 낙서를 했었는데, 묻혀 버렸다;; 찍어티슈 이 날 먹은 메뉴는 떡튀범벅. 말 그대로 떡볶이랑 튀김이랑 해서 3천원어치 담아 주는 메뉴 양이 실하진 못하다. 그치만 맛은 괜찮다 떡볶이 맛은 여기가 이 동네에선 젤 낫지 싶다. 약간 매콤한 편 튀김은 꽤 특색 있다. 아딸 튀김처럼 단단한데 씹으면 파삭파삭 바스라지는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위치정보 중대 정..

食食 얌냠 2010. 9. 19. 00:39

웬일인지 삼각김밥에 꽂혀서 과감하게 도전! 허걱!! 무려 삼각김밥 세 개에 육박하는 몸값이다 얼마나 대단한지 먹어 보자 차갑고, 새우는 완전 얇고, 내용물도 별 거 없고.. 뭐야, 이게 생김새부터 무시무시한 명란젓삼각김밥 개봉 시작 질질 흐르는 알 푸짐하게 들어 있는 알이 마음에 든다는 돼지군 푸짐한 알 덕에 본인은 맛을 볼 엄두도 나지 않더라 ;; 삼각김밥을 먹기 위해 주문한 반반 냉면 온육수 한 컵씩 갖다 놓고 식사 시작! 그나저나 설마 원래 비빔냉면이 이렇게 흥건한 건 아니겠지? 육수가 넘어 와서 그런지, 원래 물냉면을 더 좋아하는 탓인지 물냉면이 확실히 낫더라 본인이 선호하는 하얗고 얇은 냉면 면발이 특히 마음에 든다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 퍽 괜찮단 말씀이야 어쨌든 넌 영 아니더라

食食 얌냠 2010. 3. 8. 02:04

햄버거 스테이크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들렀던 날. 서로인 스테끼스테이크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테이블엔 전보다 더 자세한 홍보물이 비치되어 있었다 뒷면엔 고기 굽기 정도 조절(?)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었다. 특이한 곳이니만큼 이런 건 필요한 것 같다 처음으로 음료를 시켜 봤다. 미란다와 생맥주 식사를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은 접사 놀이로 점철~ 드디어 식사 등장 이미 포스팅한 바 있는 햄버거 스테이크. 계란 생김새가 앙증맞기도 하다 첫 도전인 서로인 스테끼스테이크 익힌 정도는 흡족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쁘진 않았다. 문제는 본인이 이런 소스를 싫어라 한다는 거 정도? 역시 본인은 소금에 후추 정도가.. ... 이러는 본인을 보고 혹자는 바바리안이라고도 하더이다 쿠폰 덕분에 음료도 먹었지만 16,800원으로..

食食 얌냠 2009. 3. 15.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