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언젠가 서점 베스트셀러 칸에 놓여있는 걸 본 적이 있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 뭔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기는 일러스트에, 누가 보더라도 국산이 아님이 틀림없는 이름이 백화점 앞에 붙어 있어서,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처럼 외국 작가의 판타지 소설이려니 했었다. 새삼 이제는 어른들도 이런 책을 많이 본다는 게 실감이 났다. 그러고는 한참을 잊고 지냈는데, 우연히 갑작스레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버렸다. 짧게 생긴 여유시간엔 그냥 늘어지기 마련인데, 그 시간이 좀 길어지려니 '모처럼 책이나 읽어볼까?' 싶었고, 전자책을 뒤적여 봤다. 그저 취미로 읽을 책을 고르는 일이 너무 오랜만이라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했다. 학창 시절 취미란을 채워줬던 단어가 독서였다. 실제로 책을 즐겨 읽는다기보단 그 행위를 딱..
文化 우와
2022. 4. 8.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