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못참치 - 한접시메뉴(30점) 35,0 + 청하 + 참이슬
성수 나들이의 마무리로 모듬회 같은 거에 간단히 한잔 하자고 했던 지난봄의 어느 날이었다. 원래는 근처에서 제법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 한 이자카야에 가자고 나선 길이었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고, 남은 시간이 그리 넉넉지 않아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조양마트와 세스크멘슬의 콜라보로 비교적 자주 찾게 된 성수인데, 이쪽 방향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밌어 보이는 집들이 제법 많았다. 그러던 중에 문 밖으로 아저씨들의 목소리가 와글와글 새어 나오는 아담한 참치집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잠깐 앞에 서서 검색을 해보니, 가게가 자그마한 탓인지 주로 배달이나 포장주문이 많은 집인 것 같았다. 사진을 보니 음식이 꽤나 그럴싸해 보였고, 원래 먹기로 한 거랑 장르도 비슷하니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여기가 뚝도시장..
食食 얌냠
2022. 6. 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