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 2025. 5. 19. 12:30

안국 마카롱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미완성식탁.

가게에 들어갈 수도 없게 밖으로 줄을 세우고 두 팀 정도씩 들여보내 줬다. 가게가 협소한 탓이겠지만, 명품관도 아니고... 마카롱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선 썩 유쾌한 접객 시스템은 아니었다. 6개를 사도 상자는 추가금을 내야 된다기에 그냥 기본 비닐 포장으로 받기로 했다.

참기름 3,200원, 올리브 3,400원, 우유 소금 3,200원, 위스키 바닐라 캐러멜 3,500원, 유자 바질 3,500원, 봄 Printemps 3,300원
미완성식탁에서 가장 유명한 건 참기름. 처음 설명만 들었을 땐 의아했는데, 먹어보면 확실히 참기름이 느껴져 재밌었다. 마카롱보다는 새로운 식감의 떡 느낌. 올리브는 필링 질감이 전체적으로 크림보단 굳은 기름 같다. 올리브랑 함께 먹어야 올리브 맛이 난다.
근처라면 참기름 하나 정도는 먹어봐도 좋을 듯. 줄이 길다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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