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 우와
{놀이문화 ; 놀이공원} Everland 에버랜드 (下) - 백사자 등 동물들 조금 더 보고, 놀이기구 조금 타고, 퍼레이드랑 밤 공연까지
눈뜨
2008. 8. 1. 23:17
동물을 뵈 주겠다는 곳에 가서 기다렸지만 예고된 시간까지 사람이 하나도 모여들지 않았다
걍 가야 하나, 어쩌나, 10분만 기다려 보자.. 뭐 이러던 차에 사육사가 허연 녀석을 데불고 등장
어린 녀석 너무 괴롭히는 것 같단 생각에 약간 미안스럽기까지..
사육사의 말에 의하면, 배가 고파서 그런 거란다. 지금이 밥 시간이라고..
소심한 본인은 이유를 알면서도 말을 하지 못 하였더랬는데.. 그게 아직도 후회가 된다
정말 저 녀석을 주셨을라나? ㅋ
지금은 문질문질~ 꺽을 유도하고 계시는 중
쬐매난 게, 많이도 먹어댄다
부드럽고 매끈매끈 탱탱한 것이 물풍선 같기도 하고, 탱탱볼(?) 같기도 하고~
게다가 눈이 장난 아니게 예쁘다. 완전 빠져 들고 있었던 본인 ♡ㅁ♡
아까 질문 한 거 대답 해 볼껄 하는 후회가 미친듯이 밀려 들었다
내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에겐 사자님과 손 잡는 시간이 남들보다 좀 더 오래 허락되었던 듯
바로 옆에서 돼지군이 무서운 카메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댄 덕분이었으려나? ^^
역시나 걍 손을 뻗으니 와 주질 않더라. 숙달된 녀석들 같으니라고...
처음엔 얼굴 왼쪽으로 갑자기 새가 날아 들어서 어찌나 놀랐던지.. 말씀을 좀 하고 해 주시지 ^^;
덕분에 이런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이다
본인의 승질에 못 이겨 올라가는 리프트를 탔다. 근디 앞에 녀석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게 아닌가?!
그걸 보자마자 바로 보이던 저 안내문. 돼지군은 이에 격하게 동조하였더랬다
탈 때마다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녀석. 앞에 소심하게 올라오는 물줄기가 큰 몫을 한다
돌면서 보이는 에버랜드 전경도 장관이다
국내에 이것만큼 사람 속 안 좋게 하는 놀이기군 없을 듯. 완전 어지럽다. 개인적으로 별로 비추
탈 때마다 느끼지만, 욘석을 타고나면 얼굴이 아프다. 정확히 말하면 귀가 있는 머리의 양 측면이..
티익스프레스가 타고 싶어졌다. 그치만 이제 올라왔으니 딴걸 타야지 하고 있는데 돼지군이..
힘들다고 좀 쉬잖다. 속이 안좋다나, 머리가 아프다나?? ㅡ_ㅡ 할배!!
진짜 표정은 스탬프보다 더 좋아하고 있다. 그케 조으셔? ㅋㅋ
덥고 해서 뒤에 보이는 상점들 순례를 잠시 해 주었더랬다
애들 옷을 뭐 저런 걸 입혀 놨냐 싶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앙선생님 작품이라고..
딴 건 몰라도, 가격 하나는 어마어마 하겠다 싶었다
당시 본인에겐 시나몬 맛이 묘하게 매력적이었고, 걍 과자 같으면서도 살짝 쫄깃한 식감이 맘에 들었다
또, 그 때는 시중에서는 잘 보기 힘들었던 것 같다. 요즘엔 베이커리나 백화점에서도 팔던데..
에버랜드의 스태디셀러(?)!! 언제나 실망을 주지 않는 멋진 녀석이다
털털털털 숲을 가로지르는 그 느낌이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효율 제로! 아무래도 올림푸스에서 가전제품을 만들면 외면 받기 딱 좋을 듯
둘의 의견은 "맛있다!!"에 완전 일치!
놀이공원에선 비싸기만 하고 맛 없는 것만 판다는 인식이 싹 뜯어 고쳐져 버린 하루였다
여기도 물을 뿌려대 주고 계시더이다. 그나저나.. 물값 대는 것도 만만치 않겠다;;
주먹보다 커다랗게 벌어져 계시는 장미꽃
본인은 운동화를 신고 긴 바지를 입었으므로 합세할 수 없었다
문이 열리고, 총 관리자(?)로 추정되는 잘 생긴 외국인 아저씨를 선두로 퍼레이드가 시작되더이다
완전 압도 당하는 기분이 든다. 신기하게도 이날은 유독 내게 눈길을 제대로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ㅋ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분들. 돼지군은 거북이의 댄스실력을 감명 받아 거북이를 마구 찍어 놓았다
그치만 본인은 할아버지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춤 실력은 기본이고, 개그 센스가 장난이 아니시다
북 치는 손 놀림이 그렇게 파워풀 할 수가 없고, 게다가 흐트러짐 없는 표정까지.. 대단하십니다!!
어쩐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구성 같긴 하지만, 이런 게 다 그렇지 뭐. 캐릭터들이 귀엽게 잘 만든 듯
돼지군은 곧 게임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하더이다
이미 동물 사진을 차고 넘치게 올렸으므로,
광고에서 하루에도 여러번 보는 북극곰은 오른쪽 귀퉁이에 나온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놀이기구 탑승 소감은... 어지럽다. 애들이 시끄럽다. 애들이 막무가내다 ㄱ- 별로 비추
반딧불은 태어나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대빠 작았다. 그리고 계속 빛이 나는 게 아니라 깜빡거린다
사진 촬영이 불가했다. 나오는 게 없다 ;;;; 여튼 신기했소
무려 티 익스프레스도 탔으니..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만하지 않은가
이제 집으로~!! 버스가 끊겼을까봐 완전 ㄷㄷㄷ했는데 다행히 차가 있었다
이렇게 에버랜드 나들이는 막을 내렸다
오랜만에 가 보니 역시 이것저것 재미나더이다. 본인은 놀이공원 중엔 에버랜드를 젤 좋아라 한다
서울랜드는 시설이 좀 그렇고, 롯데월드는 도심에 있는 데다가 좁고 퍼레이드도 성에 차지 않고...
후반부엔 디카 배터리가 나가 버리신 덕에 맘 편히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었다
퍼레이드랑 밤 공연 때 디카가 주무셔 버린 건 어쩌면 다행일 수도.. ^^;;;
여튼 완전 즐거운 하루 였다
다만 ...놀이공원에 오면 놀이기구를... 에버랜드는 동물원이 아닌데.. (궁시렁 궁시렁)
이렇게 에버랜드 나들이는 막을 내렸다
오랜만에 가 보니 역시 이것저것 재미나더이다. 본인은 놀이공원 중엔 에버랜드를 젤 좋아라 한다
서울랜드는 시설이 좀 그렇고, 롯데월드는 도심에 있는 데다가 좁고 퍼레이드도 성에 차지 않고...
후반부엔 디카 배터리가 나가 버리신 덕에 맘 편히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었다
퍼레이드랑 밤 공연 때 디카가 주무셔 버린 건 어쩌면 다행일 수도.. ^^;;;
여튼 완전 즐거운 하루 였다
다만 ...놀이공원에 오면 놀이기구를... 에버랜드는 동물원이 아닌데.. (궁시렁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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