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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베품 과자점 - 가나슈 타르트랑 고구마 타르트

食食 얌냠

by 눈뜨 2009. 11. 1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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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베품에서 사다 먹었던 과자(?빵?)들

뭔가 그럴싸한 이름들이 있었을텐데, 별로 이름을 보고 고른 것들이 아니라 전혀 기억이 안 난다 ^^;

그래서 생김새에 입각하여 둘 다 타르트라고 하기로 하고

주재료에 입각하여 하나는 초코 타르트, 하나는 고구마 타르트라고 하기로 한다


(고구마 타르트는 신기하게도 진짜 이름이 고구마 타르트 맞더라

아래 댓글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초코 타르트의 본명은 가나슈 타르트라고)

귀엽고 앙증맞게 생긴 초코 타르트

나눔과 베품 과자점이라고 쓰인 금박 스티커가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뭐.. 가격이 좀 하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

겉에 과자는 단단하고, 안에는 부드럽고 진한 초코 맛이 나길 기대하고 고른 이 녀석

그치만 안과 겉이 비슷하게 퍼석한 느낌에, 단 맛도 그다지..

당최 얼굴값을 하지 못 하던 녀석이었다

나눔과 베품 과자점의 베스트 메뉴는 바로 인석! 고구마 무스 타르트!!

입구에 반짝반짝 몰려서는 들를 때마다 꼭 하나씩은 집어 오게 만드는 족속들이다

크지 않은 사이즈 임에도 먹고 나면 든든할 것 같이 도톰하게 얹혀 있는 고구마 무스

별 기대 없이 집어 왔던 거였는데, 이 녀석이 대박이었다

그릇(?)으로 쓰인 과자가 딱 본인이 원하는 식감이었고, 뭣 보다 좋았던 건 고구마 무스의 맛이었다

한 입 먹는 순간, 더도 덜도 말고 딱 ‘고구마다!!’ 싶은 그런 맛이 이 음식의 으뜸 가는 매력이다

개당 1,800원 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임에도 갈 때마다 하나씩 들고 나오게 되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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