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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원어데이 이벤트 더 반찬 7데이 세트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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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을 다 먹고 포스팅 한다고 하다고 이렇게 늦어 버렸다;;

이벤트는 원어데이와(http://oneaday.co.kr)  더 반찬 (http://thebanchan.co.kr/)에서 하는 7데이 세트 반찬을

먹어 보고 리뷰 하는 것.

 

자취를 하는지라 반찬이 있으면 좋기도 하겠다 싶어서 이벤트에 응모 했는데,

덜컥 붙어버렸다~!!  그리고 반찬을 받은 지 어언 한 달이 되어가는 이제서야

리뷰를 남기는데…^^;  과연, 7데이 세트는 어땠을까? 살펴 보자!

 

(이미 지났지만 이벤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여기를 눌러 주세요.)

 

 

당첨이 되고 나서 약 4일 후에 도착한 반찬 박스. 일주일 분량이라 그런지 박스가 꽤나 크다.

 

취급 주의가 붙어 있는 거대한 스티로폼 박스

 

택배기사님께 배송을 잘 부탁 드리는 센스 있는 스티커도 붙어있다. ㅎㅎ

그런데, 굳이 Food라고 써 놓은 건 좀 그렇더라. 앙드레 김 선생님도 생각나고..^^;

 

박스를 열어 보니, 쇼핑백과 종이 몇 장이 들어 있었다.

 

일단 주문 내역서. 이벤트 당첨을 축하 하며, 내가 주문 한 반찬을 다시 확인 시켜 주더라.

더 반찬 7데이 세트는 매 주 바뀌는 여러 개의 반찬 중 11개를 골라 함께 배송 받는 것이다.

중간에 보이는 것 처럼 시래기 된장지짐은 날씨가 더워서 레드감자조림으로 대체 되었다.

뭐… 상한 음식을 먹는 것 보다야 괜찮기는 하다만, 그래도 대체되는 반찬은 미리 고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난 감자가 좋으니 다행이지만, 감자가 싫으면 좀 난감 할 것 같다.

 

가격은 2만 5백원

일주일 분량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많아서 한 10일 정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일주일에 3~4번 정도 시켜 먹는다고 치면 한 달에 8만원 안팎으로 반찬 값이 해결 되니

꽤 괜찮은 것 같다. 물론 맛이 있어야겠지?

 

이번 주 반찬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을 써 놓은 종이.

꽤나 귀엽게 설명 해 놓았다. ㅎㅎ

 

반찬 개봉 박두! 차곡차곡 잘 포장 되어 있다.

 

밑에는 이렇게 아이스 팩이 두 개가 깔려 있다. 택배로 배송 되어서 하루 지난 후에 왔는데도

아직도 얼어 있는 아이스 팩. 덕분에 반찬도 신선하게 잘 도착 했다.

포장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전체 반찬을 꺼내 보니 한 상 가득~ 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 지는 구나~

 

국물이 없는 보통 반찬은 이렇게 밥공기보다는 높이가 낮은 통에 포장 되어 있고,

 

국물이 있는 반찬이나 부피가 큰 (감자 조림 같은) 반찬은 밥공기만한 통에 포장 되어 있다.

 

국 포장은 지퍼 백에 들어 있는데, 밥그릇과 비교하면 이정도 크기이다.

먹어 보니 대충 밥그릇 3개 분량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더 반찬 홈페이지에서 좋은 통을 사용 하고 있다고 해서 궁금 했는데,

실제로 보니 용기의 재질이 두툼하고 단단해서, 쉽게 파손되지 않게 생겼다.

반찬을 열고 닫는 부분은 이렇게 튀어 나와 있어 간편하게 사용 가능!

 

뚜껑을 열어 뒷면을 보면 전자렌지에 사용 가능하다고 쓰여 있다.

그래서 볶음 류의 반찬은 간편하게 데워 먹기 좋았다.

 

전자렌지에 넣을 때는 이렇게 뚜껑을 살짝 열고 넣어 주는 센스! 안 그러면 뻥~ 하고 터질 듯?

 

아롱사태 장조림 배송 후 7일 이내에 먹어야 한다. 쇠고기는 호주산 이라고 하니 안심^^;

 

맛은 음… 솔직히 별로.

가장 기대 했던 반찬이었는데, 장조림으로는 너무 심심하고 맛이 좀 묘했다.

고기가 부들부들 한 것만 좋았던 녀석.

 

깻잎 무침. 이 건 절임 식품이라고 쓰여있기만 한 걸 봐선 보관만 잘 하면 오래 먹을 수 있나 보다.

 

깻잎은 맛있더라. 적당히 간 되어 있고, 만든 지 얼마 안되어 있어서, 시간이 지날 수록 맛이 들어 가는 게

맘에 들었다. 장조림이 이정도 간이 되어 있으면 좋았을 뻔 했다.

 

소시지 꽈리 볶음 오.. 무려 두반장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재료가 쓰여 있어서 안심이랄까?

배송기간이 써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소시지는 생긴 대로의 맛? 좀 퍽퍽한 소시지여서 아쉽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았다. 좀 더 고기 함량이 높은 소시지면 좋겠다…^^;

간은 담백한 편이다.

 

김치돼지고기잡채 잡채에 돼지고기가 들어간 녀석인 줄 알았는데…

 

아… 고추잡채 같은 녀석인가보다. 다만 이 건 당면 대신에 고기를 넣은 잡채? ㅎㅎ

시큼한 김치 맛과 돼지고기 맛이 꽤 괜찮았다. 베스트 반찬 중 하나!

바로 위에서 소개 한 소세지와 같이 데워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이렇게 반 반 섞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다. 따끈따끈 맛나더라.. *_*

 

 

문어야채볶음 이거 이거 강추!!!!

 

 

돼지군이 뽑는 베스트 반찬 중 하나!

새큼하니 쫄깃하니 딱 원하던 맛의 반찬이었다. 나중에 다시 시켜 먹어보고 싶은 녀석.

문어를 좋아 하신다면, 한 번 드셔 보아요~

 

기본 떡볶이. 조리 방법에 렌지에 데워 먹으라고 써 져 있다.

이렇게 꼭 데워 먹어야 하는 건 데워 먹으라고 알려 준다.

아까 위에서 설명 한 것처럼 반찬 하나 하나 정보가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으려고 시켰고, 그렇게 먹었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어 봤는데…

음… 어떤 분이 올리신 후기처럼 떡볶이는 바로 만들어 먹어야 맛이 있는 것 같다.

이건 좀 별로 였다.^^;

 

돼지군의 베스트 반찬 중 또 하나인 일본식 무조림!!!

 

간도 적당하고, 적당히 무가 물렁물렁하고

국물에 밥 비벼 먹어도 맛있고…

맛있다!!! 반찬에 조미료가 안 들어 있어서 그런지 맛이 전체적으로 심심한 편이긴 한데,

이런 무조림이나 문어야채볶음처럼 심플한 요리는 맛이 제대로 살아 있어서 좋았다.

그래, 집에서 먹는 밥이랑 반찬은 가능하면 조미료가 덜 들어 간 것이 좋지요.

 

더운 날씨로 인해서 대체 반찬으로 도착한 레드감자조림

 

포슬포슬한 감자가 맛이 괜찮았다. 딱 감자 맛?

그런데 레드 감자 조림인데, 전혀 맵지가 않더라!!!

 

한입 김치. 들어 있는 내용물을 보았더니, 양배추에 과일소스…

이거 맛이 이상할 것 같은데… 하면서 걱정 했는데,

 

오히려 돼지군의 베스트 반찬 중 하나가 되었다!!

새콤하니 아삭하니 간단하게 밥 반찬으로 하기에 좋았다.

양배추로도 꽤 그럴 듯한 김치가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김치의 깊은 맛을 원한다면 비 추천이지만

새콤하며 가벼운 김치를 원한다면 이건 추천추천!!

대신 김치찌개는 못 끓여 먹을 것 같은 맛이다…^^;

 

쇠고기 무국

이 포스팅을 늦게 하게 된 가장 주범인 녀석이다.

끓여 먹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가 한참 후에야 먹게 되었다.

냉동으로 40일이라고 해서 얼려 두었는데, 봉지 밑부분이 터져서 약간 국물이 새어 있더라.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얼어 있는 국을 냄비에 넣어 주고.

(얼어 있는 녀석을 그냥 꺼내려고 하니 잘 안되어서, 지퍼 백을 가위로 그냥 싹둑싹둑!! 잘라서 꺼냈다;;)

 

뚜껑을 닫고 끓여 주면

 

보글보글보글 맛난 쇠고기 무국이 되어 있었다.

이 맛나 보이는 걸 왜 미루고 안 먹었을까?

 

밥 위에다가 국을 부어서 먹기로 했다.

 

냠냠냠  쇠고기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고, 물렁물렁 무도 맛있고…

맛나다! 국 반찬은 이것 저것 시켜서 얼려 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1인분씩 소량 포장 해서 10가지 묶음으로 만원! 이런식으로 해도 좋겠다.

더 반찬 국 7데이...? ㅎㅎ

 

정수나박김치 돼지군의 마지막 베스트 반찬!

첫 날 먹었을 때는 좀 맛이 덜 들어서 별로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먹으니 맛이 좋았다.

시원~하고 안에 무도 많이 들어 있고.

양도 넉넉해서 반찬으로 먹을 때 오래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었다

 

반찬은 이렇게 여러 개 꺼내 놓고 냠냠 먹기도 했고,

(나박김치는 따로 먹을 만큼 통에 넣어서 보관 했다.)

 

이렇게 한 두 개만 꺼내서 먹기도 했다.

사진처럼 무 조림은 밥에 비벼 먹으면 완소 완소~~

 

 

자 이렇게 모든 반찬을 소개 했다.

전체적으로 간을 약하게 해서 너무 심심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이 정도가 간이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맛이 강하면 처음 먹었을 때는 괜찮지만, 금새 질리기 마련이니까.

다만 앞서도 이야기 한 것처럼 장조림은 간이 좀 더 되야 할 것 같다.

장조림은 간장에 조려 먹는 음식이니까…^^;

그래도 조미료 범벅에 이 반찬도 저 반찬도 모양만 다르고 다 맛이 같기만 한

분식집 반찬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아, 포장 용기는 다른 반찬을 담는 데 사용 하려고 씻어 두었는데, 뚜껑 윗 부분의

성분표시 스티커가 너무 지저분하게 뜯어지더라. 좀 깔끔하게 떼어 낼 수 있는 스티커이었으면 좋겠다.

정리하자면

포장 상태: 매우 좋음

반찬의 신뢰도: 매우 좋음 (성분표시, 유통기한 표시, 빠른 배송 등)

반찬의 맛: 전반적으로 약간 심심하지만 오래오래 먹을 수 있는 괜찮은 맛

가격: 11가지 반찬에 2만5백원. 꽤 합리적임.

양: 부족하지 않다!! 많지는 않아도 야박하지는 않은 정도.

 

전반적으로 맛이 있었고, 이벤트 덕분에 여러가지 반찬과 밥을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은 7월이었다. 포스팅이 늦은 점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더 반찬 7데이 세트 포스팅을 마친다. ~ [끝]

 

 

 

[추가]

나박김치는 약간의 물을 넣고 식초와 설탕으로 간을 맞춘 후

국수를 말아 먹으면… 캬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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