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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Freevi 프리비 서울대점 - 샐러드바 (평일 늦은 런치)

食食 얌냠

by 눈뜨 2009. 1. 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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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에그옐로우 9층에 위치한 프리비 서울대점

참 오랜만이다. 전에 가격만 오르고 이상해졌길래 그 뒤로 안 갔었는데..
시간상 파크델리는 갈 수 없고, 샐러드바는 가고 싶고 해서 프리비를 찾았다
3시 50분을 넘어서 간당간당하게 도착

새해가 밝았거늘, 아직도 크리스마스

입구에 있는 벤치에는 트롬곰이 게을 맞게 앉아 있다

한쪽 벽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프리비. 전망이 좋진 않지만, 4차선 도로가 뵈는 게 이색적이긴 한 듯

역시 해가 진 이후가 낫다

모르고 갔는데 여러 가지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소띠 고객은 양력 생일 기준. 생일 날 갈까? 1인 샐러드바 무료 라는데..

즉석 메뉴 이용 방법이 새로워졌다

첫번째 상

호박 샐러드로 추정되는 샐러드랑 오이랑 샐러드들, 올리브도 있더라
애석한 건, 카프레제가 없어졌다는 것

내꺼! 첫 상은 가볍게(?) 샐러드랑 스프

스프 종류가 줄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치즈를 넣어 먹을 수 있는 건 양송이 스프 뿐이었다
버섯이 꽤나 들어 있더라. 좀 묽은 편이었지만 그럭 저럭 나쁘지 않더라

이것저것 샐러드랑 야채들. 케이준 샐러든가 해서 치킨도 옆에 뒀길래 가져 왔는데, 영 눅눅해서
딴 데 있는 닭고기나 튀김 가져다 넣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샐러드 드레싱이 줄었다. 내가 좋아라 하던 참기름 드레싱이 없어졌다. 베이컨 쪼가리도 사라지고..
오른쪽에는 윙 튀긴거랑 새우튀김. 튀김은 역시 따끈 바삭해야 제 맛

전에는 연어를 다 펼쳐 놨었는데 이젠 이렇게 하얀 그릇에 한 조각씩 담아 놨다
더 편한 것도 같고, 더 불편한 것도 같고...;;

두번째 상

석화가 있더라. 난 싫어 하므로 패스

초밥. 할인마트에서 파는 싼 초밥 보단 맛 있고, 생선코너(?)에서 파는 것보단 못한 정도

이번 스프에는 치즈를 잔뜩 넣었다. 덕분에 버섯 맛도 별로 안 나고, 묽은 느낌도 사라지고~ ^^
마르게리따랑 새우피자 한 조각씩이랑 소세지 세 조각이랑 뭔 롤 하나랑 야채 조금이랑 자숙새우 하나
초록색 소세지는 고추맛인 듯. 롤은 역시 별로다

즉석코너에서 시켜 먹은 라면. 돈코츠 같은 삘일게라 생각했는데 칼칼해서 흠칫 놀랐다
작은 그릇에 국물 좀 들어 있고 건더기도 부실하게 들어 있어서 보기엔 좋지 않다
꽤나 독특하다

타코를 만들어 먹어야지~ 했는데.. 이제 타고가 아니었다. 케밥이라나?
사우어크림이 없어졌다 T^T
어딘지 말라 뵈는 닭고기가 있었다. 여튼 거기 있는 재료들 넣고, 새우 튀김 두개를 넣어 봤다

말아서

반을 자르는데

역시 고정이 안 된다! 사우어크림을 돌려달라!!

샌드위치랑 또띠아 따위가 생겼다. 참치도 있고..

배가 부른 본인은 자숙 새우를 왕창(?) 가져와 까 먹기로 했다

맛은 있는데, 너무 귀찮아

한 번 더 먹은 초밥

크림파스타도 먹어 봤다

사람이 얼마 없어서 그런지, 괜찮았다
몽골리안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샐러드바엔 너무 먹을 게 많아서 면을 많이 먹을 수가 없다

밥(?)류의 마지막 상

국물이 또 매콤하다. 배가 너무 불러서 인석에게 베풀 관용이 남아 있지 않았다

왼쪽 아래 있는 건 비프 스튜. 좀 부담스런 맛이다
음료는 키위 스무디. 생과일 주스가 없어지고 저게 생겼다. 키위 씨도 뵈고, 괜춘하더이다
그래도 생과일 주스가 사라진 건 꽤나 아쉽다
홍합탕은... 홍합 양에 비해 시원하지가 않더라

심플한 본인의 홍합탕. 홍합 마저 별로였던 듯. 조금 가져오길 잘 했다
새우튀김~!! >_<

나의 마지막 접시. 디저트는 디저트 답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위에 씨리얼 좀 얹어주고, 살구 통조림도 있길래 얹어 봤다. 내겐 너무 신 살구님
파인애플도..;; 단감도 있기에 먹어 봤다. 개인적으로 딸기가 있었음 좋겠는데..
쿠키 종류가 줄어든 것 같다. 뭣보다 쿠키 사이즈가 짜실짜실해 졌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특히 견과류가 석여 있고 초코칩이 박혀 있는 게 젤 맘에 들었다

육회가 등장하자 이성을 상실한 어이 없는 마지막 접시. 배가 부르니 맛을 알 수 있었으려나??
월남쌈이 좀 이상했다. 호주식 월남쌈이란다. 전보다 이상하단다

케밥 고기가 다 익으면 맛 좀 보고 가려고 했는데, 결국 우리가 갈 시간이 다 되도록 익지 않더라
7시 넘어야 주나부다. 치사하게.. (프리비 샐러드바는 3시간 이용 가능)

샐러드바 평일 런치 둘에, 멤버쉽 할인 10%(부가세 빠지는 셈)에 학생증으로 10% 더 할인
학생증은 있는 사람만 할인. 다행히도 우린 둘 다 있어서 전체 10% 더 할인받을 수 있었다
고로 총 20% 할인한 가격이 29,568원

이게 멤버쉽카드. 귀염성 있게 생겼다. 개업 초에 와서 바로 발급 받았던 녀석

 이제 체인점이 더 많아졌겠지?
항상 궁금하던건데, 서명을 하면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는 위험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신용카드 뒤에도 서명을 안 해야 나중에 도용 여부를 확인하기에 좋지 않을까?

아주 저~~~언에 하던 환경사랑 쿠폰. 남기지 않으면 도장을 찍어 준다지만, 그냥 찍어 주더라

그 것도 모르고 도장 못 받은 게 세번 이상은 되는 것 같다
이 행사는 이미 끝났지만, 있는 건 채우면 쓸 수 있게 해 주신단다. 안 된다고 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한 번만 더 가면 한 명 공짜

프리비 서울대점이 에스카 그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제 제휴할인이 안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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