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출판사 - 에스프레소 레몬 슈가 + 레몬셔벗 아메리카노 + 버터바 카라멜 + 커피 드립백 타이거 릴리

남영동에 위치한 남영출판사. 유명 고깃집 남영돈 인근.

작명 탓인지 커피인쇄소랑 비슷한 맥락인 느낌. 그렇게 프라이빗한 느낌은 없다. 근데 건물 멋짐.

카페 입구엔 남영출판사 스티커 5종이 놓여있다. 좌측 상단 명함집에 들어있는 것도 스티커. 

1층에 카운터 및 주방과 자리가 좀 있고

2층과 루프탑이 있는데, 지금은 공사 중이라 옥상은 구경만 가능하고 사용할 순 없었다.

2층이 볕도 잘 들어 훤해서 좋았다. 창가 자리도 났지만 1층이 내려다 보이는 자리가 독특하고 재밌어서 오른쪽처럼 아래로 창이 난 벽 쪽 자리에 앉았다. 여기도 어떻게 생각하면 창가네 ㅋㅋ

이것저것 먹거리도 다양한 남영출판사. 청기와타운에서 돼지갈비 4인분을 둘이 뿌시고 온 터라 안 먹어도 됐지만, 괜히 아쉬워서 작은 거 하나 곁들이기로 했다. 커피는 밑줄까지 쫙 그어 놓은 레몬셔벗 아메리카노! 여긴 레몬을 좋아하나 보다.

COFFEE 커피 -  LEMON SHERBT only ice 레몬셔벗 아메리카노 4,500원.

잘 섞어 먹으라 하셨다. 산미와 단맛을 레몬 셔벗으로 넣은 커피 음료. 다음에 간다면 그냥 커피 먹어야지.

COFFEE 커피 - ESPRESSO 에스프레소 LEMON SUGAR 레몬 슈가 3,500원. 레몬 설탕

예쁨.

NAMYEONG BUTTER BAR CRAMEL 버터바 카라멜 2,500원. 

버터바라기엔 휘낭시에를 말린 듯한 모양새. 카라멜 맛이 진하게 나는 게, 정체성을 떠나 맛있었다.

1층 출입구 옆에선 드립백과 원두도 판매 중이었다.

COFFEE DRIP BAG 커피 드립백 - TIGER LILLY 타이거릴리 1,500원. Dark Chocolate, Nutty, Good Blance, Long After Taste 다크초콜릿, 견과류의 기름진 고소함, 캐러멜의 향미, 좋은 밸런스, 긴 후미. Colombia Supremo Pitalito Huila Guatemala Antigua SHB Indonesia Sulawesi Toraja Lolai G1 Ethiopia Yirgacheffe G2 Washed Brazil Premium Cerrado NY2. 타이거릴리 블랜드는 싱그러운 포도 뉘앙스가 나오는 편입니다. 로스팅 일로부터 2주일이 지나도 풍부하고 적당한 바디감과 단맛의 밸런스가 좋은 원투입니다. 긴 후미가 입안 가득 남아있는 커피로써 가볍지 않고 입안을 달콤하게 감싸는 다크초콜릿 같은 맛을 느껴보세요.
재맛이 나진 않지만 쓴맛이 강한 블랜드로, 단조로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