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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고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2. 9. 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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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마끼&타마고즈시(김초밥&계란초밥), 텐동 모리아와세(튀김덮밥) 각 10,000원

타마고는 을지로입구역에서 지하쇼핑센터로 내려가서 을지로 3가로 방향을 잡고 가다 보면 있는 밥집이다. 후토 마끼와 덮밥 몇 가지를 판매한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영업하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가게 이름이 타마고이니만큼 계란말이가 들어가는 후토 마끼와 계란초밥 세트를 시키고, 튀김이 괜찮다기에 텐동도 먹어보기로 했다. 함께 나오는 기본 찬(?)은 치커리 샐러드와 생강&무절임, 톤지루. 모처럼 먹는 돈지루에 기대가 컸는데, 그냥 연근이랑 우엉이 든 된장국이라 실망. 돼지고기는 어디 갔나요? ( T ʖ̯ T)
후토마끼&타마고즈시는 시소 잎 위에 채 썬 오이, 레몬 생강 무절임, 계란말이, 새우튀김, 연어, 아보카도를 넣은 김초밥과 네 조각 같은 두 조각의 계란말이 초밥으로 구성되어 있고, 무즙이 든 맛간장을 곁들여 먹는다. 계란초밥은 보통 밥 위에 계란말이 한 조각을 얹고, 김으로 둘러 나오는데, 타마고의 계란초밥은 계란말이를 모닝빵처럼 갈라서 밥을 넣은 게 특이했다. 특별할 건 없어도, 기본에 충실한 촉촉한 계란초밥. 오래간만에 김밥이 먹고 싶어 얼추 비슷한 후토 마끼를 시켜봤는데, 시소 향도 그렇고, 재료들 비율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텐동 모리아와세는 바삭하게 튀긴 새우, 한치, 오크라, 단호박, 고구마, 표고버섯에 단짠의 조화가 좋은 타래(소스)를 끼얹은 모듬 튀김 덮밥이다. 깔끔하게 잘 튀겨낸 튀김을 얹은 튀김 덮밥이었고, 가지 튀김이 가장 괜찮았다.

깔끔한 한 그릇 요리를 예쁘게 내놓는 곳. 회사 근처에 있다면 간단한 한 끼로 괜찮을 듯. 웨이팅까진... (◔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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