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인텔 X25-V SATA SSD 40GB 나름 최저가 구매 후 사용기 ㅎㅎ

여기 저기서 주어 들은 소리론 컴퓨터의 속도를 가장 느리게 하는 주범은

하드 디스크라고 한다. 마지막 남은 아날로그 방식의 컴퓨터 부품이라나...?

다른 부품 (cpu, ram 등)의 속도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하드 디스크의 발전은

요원하기만 한 듯 했는데... 이 때 등장한 것이 SSD 

뭐.. 전문적으로는 잘 모르겠고, 마치 메모리 카드를 하드 디스크처럼 사용 하는거란다.

덕분에 하드 디스크에 비해서 충격에 강하고, 속도도 매우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아주 큰 단점이 존재 하는데...

덕분에, 살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여차 저차 해서 SSD를 구매 하게 되었는데, 신세계까진 아니고 신세계와 구세계의 중간 쯤? ㅎㅎ

INTEL X25-V SATA SSD 40G

요새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10만원에서 왔다 갔다 한다.

내가 살 때는 11번가 쿠폰 + SKT 멤버쉽 할인 + 포인트 할인 등 등 해서

8만 7천원 즈음에 구매!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 1.5TB 하드 디스크도 살 수 있을 가격.

단순 용량으로만 비교 하면 40G에 이 가격은 엄청나다..OTL

하드 디스크를 구매 할 때는 별도의 박스 포장이 없었는데,

SSD는 나름 박스에 잘 포장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포장이라는게 참 별거 아닌건데 말이지..^^;

내용물은 SSD 본체와 컴퓨터와 연결 할 SATA 케이블, 전원 케이블

그리고 3.5 인치 가이드가 포함 되어 있다. 자질구레 하게 스티커도 있더라. 이건 어따 쓰지?

깔끔한 SSD의 모습. 2.5인치 크기이기에 

일반적인 노트북에는 그냥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뒷 면은 거칠거질... 뭐, 볼 일이 없는 부분이긴 하지.

난 데스크탑에서 사용 할 것이기 때문에. 동봉되어 있는

3.5인치 가이드에 고정 시킨 후, 하드디스크 자리에 잘 연결 해서 사용 하기로 했다.

일단, 40G만을 저장장치로 사용하기엔 턱없이 적으므로,

SSD는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주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데 사용하고,

보조적으로 하드 디스크에 사진, 동영상 등의 자료를 저장하면 되겠다.

내 경우는 40G SSD + 1.5TB 하드디스크의 조합이다.

윈도우 7을 깔고 난 후의 SSD 속도 체크.

뭐.. 빠른거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SSD는 용량이 클수록 속도도 빨라진다고 하는데,

내가 사용하는건 가장 보급 기종.

어느 정도 사용 한 후의 속도 체크

음.. 조금 줄어들긴 했다.

마지막 속도 체크.

약간씩 들쑥날쑥 하는 것 같은데...

뭐, 사용 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자, 그럼 실제 사용시에 어떤 장점이 있었는고 하니,

일단, 부팅 속도를 비롯한 모든 컴퓨터의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 되었다.

SSD + WIN7 + 크롬플러스의 조합으로 웹써핑을 하는데,

누르는대로 빠릿빠릿 반응하는 편이다.

무거운 프로그램도 별 딜레이 없이 실행 가능하다.

그리고, 하드디스크를 읽는 소음이 거의 없다. 자료를 사용 하기 위해

보조 하드 디스크를 읽을 때를 제외하곤 아무 소리도 안 난다.

그간 몰랐던 팬 소리가 날 뿐이다! ㅎㅎㅎ

생각보다 좋은 점.

음.. 그 이외에는 특별히 안 좋은 점은 없다.

원래 C드라이브를 40G정도 할당 해 놓고 사용해서, 크게 사용 패턴이 달라진 것이 없다.

아, 다만 윈도우 설치하고 할 때 몇 가지 설정을 바꾸어 주는게 좋다고 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것 저것 바꾸는게 좀 어려웠다는 점?

그거 빼고는 그냥 빠른 컴퓨터다. ㅎㅎ

이렇게 빠른 시기에 SSD를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사용 해보니 참 괜찮다. 정말 앞으로는 SSD와 하드디스크의 조합이

당연하게 될 것 같다.

여튼, 현재 컴퓨터 속도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SSD로 교체 하는 것

매우 추천 한다^^

이렇게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