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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헤이리

雜談 주절/日常 살이

by 눈뜨 2010. 8. 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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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뜸을 들이며 끝내 밝히지 않았던 오늘의 행선지는 바로 여기!


'헤이리' 되시겠다
어제도 말했다시피 금토일은 비가 온다는 흉흉한 일기예보 때문에
나들이 날짜가 오늘로 급 확정된 거였는데
버스에서 내려 헤이리를 밟자마자 토독토독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돌아오는 순간까지 거의 끊임 없이 이어졌다
(ㄱ-) 쓰글..

그렇다고 물러설 내가 아니다!!
"날씨 따위!!"를 힘껏 외치며, 원래는 햇빛을 가리기로 되어 있던 모자를 벗삼아 야무지게 종횡무진
빗줄기가 굵어지면 돼지군 우산에 기생하기도 하며, 그렇게 하루 종일 헤이리를 누벼 줬다


자세한 나들이 후기는 어차피 차차 포스팅하게 될테니
오늘은 비 때문에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 정도만 살짝 언급해 볼까 한다

Good
1. 한적하다. 조용하다. 무서운 꼬마들이 없다
2. 찍고 싶은 배경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
3. 무료 홍보 공연을 살짝 볼 수 있었다
4. 땀이 나지 않는다
5. 운치 있다

Bad
1. 야외 촬영이 불편하다
 2. 아무 데서나 도시락을 까 먹을 수 없다
3. 짐이나 옷 등이 젖는다
4. 우산 들고 다니기 귀찮다


좀 불편하고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즐거운 나들이였다

그래도 내일이나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속은 좀 쓰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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