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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EAKHOUSE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서울대점 - 크리스피 치킨 샐러드, 오지 치즈 후라이즈

食食 얌냠

by 눈뜨 2008. 12.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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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반값데이에서 받은 아웃백 만원 할인 쿠폰 들고 룰루랄라 아웃백 나들이~

이번엔 샐러드를 먹어 보기로 했다
밥으로 샐러드를 먹는다는 것.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딴 건 다 먹어 뫘으니끼니 도전 결정!!!

할인 쿠폰이 있으면 항상 이렇게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 같다
블루밍 어니언의 어마어마했던 무서움을 까맣게 잊은 채, 감히 오지 치즈 후라이즈를 시켜 버렸다

당연하게 와일드 한 부시맨 브레드가 등장하고

런치 세트 중 첫 주자인 스프가 나왔다. 양송이랑 콘스프만 있단다. 쳇
옥수수스프는 영 별로라서 어쩔 수 없이 양송이를 시켰다. 돼지군만 신 났다
버섯이 싫긴 하지만, 옥수수스프보단 확실히 나은 것 같다

키위 에이드. 생과일 에이드 중 가장 나은 것 같다. 의외로 괜찮아서 적잖이 놀랐다

크리스피 치킨 샐러드. 차갑고 큼직한 망고가 꽤나 이색적이었다. 치킨이 파삭파삭한 느낌은 아닌 것 같았다
그치만 맛 있더라. 다만 양이 좀 더 많았음 좋겠다. 우노 샐러드와 비교해서 단백질 비율이 너무 협소하다ㅋㅋ

아래에는 발사믹같은 시커먼 소스가 깔려 있다. 난 위에 있는허연 게 더 좋은데..

샐러드를 다 먹고  나서야 등장한 오지 치즈 후라이즈. 내가 좋아라 하는 허연 소스를 대동하고 납셨다

접시 채로 오븐에 넣는지, 위에 접시는 뜨겁다며 접시 하나를 깔아서 가지고 나왔다

여기 에피타이저는 어떻게 된 게, 메인보다 양이 많다. 게다가 메인보다 훠~얼 늦게 나온다 ;;

치즈 듬뿍 바삭한 감자 튀김. 정크푸드스럽게 맛이 꽤나 강렬하다. 많이 먹기엔 심히 무리가.. ㅎㄷㄷ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베이컨이라고 하는 저 시커먼 건… 빠삭 꾸운 마른 오징어 맛이 난다 ;;;

조금 집어 먹기엔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둘이 메인 메뉴 하나를 먹은 상태에서 먹기엔 심히 괴로운 음식이었다 

이렇게 얼핏 2만원으로 배 터지는 저녁 식사를 마쳤다. 담날 아침 빵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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