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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후쿠야 홍대 본점-후쿠텐특정식, 텐동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 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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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과 새해 첫 홍대 나들이!

얼결에 갔다가 제대로 먹고 왔다.

저녁에 돌아 오며 생각 해 보니 나름 일식 특집이 되어 버렸다.

의도 한 건 아닌데 말이야.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점심 식사 하러 들린 후쿠야 홍대 본점을 소개 해 보겠다.

 

 

 

홍대 입구역을 나와서 쭉 걸어 가다 보면 미스터 도넛이 있는데,

그 쪽 골목으로 들어 가면 후쿠야 본점이 눈에 보인다.

 

입구에 들어 서면 자판기가 우리를 맞이 한다.

여기서 결제를 하고 자리에 앉아 점원에게 식권을 건네는 시스템.

 

당연히 카드 결제도 된다.

 

우리는 후쿠텐특정식과 텐동을 먹어 보기로 했다.

 

가운데 튀김을 하는 오픈 주방을 중심으로 ㄷ자 모양의 식탁이 있는 형태.

편한 자리에 앉아 식권을 건네어 드리니 소스와 철망을 내어 주셨다.

 

독특하게 카레 소금도 있더라.

나중에 튀김을 주실 때 돼지로스 튀김을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 주셨다.

뭐, 취향에 따라 처음 내 온 소스, 카레 소금, 소금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 하면 될 듯.

 

가운데 튀김기 앞에서 열심히 조리 중이신 주방장님.

진중한 자세로 열심히 튀기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보기 좋았으니.. 한 컷 더. ㅎㅎ

하루 종일 서 계시면 힘들겠다 싶더라.

 

음식이 오기 전에 소금도 준비 해 두고

 

김치와 양파 절임도 먹을 만큼 꺼내 두자.

 

텐동 - 6000원

왕새우, 생선살, 오징어, 단호박, 깻잎 튀김이 올라간 덮밥이다.

 

덮밥의 경우는 밥 추가가 되지 않으니 처음부터 밥을 많이 달라고 해야 한단다.

말 하지 않으면 밥이 좀 적다 싶게 나오는 듯.

먹어 본 짝꿍의 소감을 빌리자면 ‘맛있었어’ 라고.. ㅎㅎ

 

후쿠텐 특정식 - 8000원

왕새우 둘, 돼지로스, 오징어, 단호박, 가지, 깻잎 튀김과 미소시루, 공기밥이 나온다.

정식의 경우에는 미소시루와 공기밥이 무료로 추가 가능 하다고 한다.

 

여유로운 시간에 가면 하나씩 천천히 튀겨 주시는 듯 한데,

우리는 거의 한번에 튀김을 받았다. 뭐, 크게 문제 될 건 없었다.

 

그러고 보니 덴뿌라는 오래간만에 먹어 보네.

 

바삭 바삭, 하지만 살짝 질겨서 아쉬웠던 오징어

 

왠지 점점 좋아지는 가지와 단호박. 게다가 잘 튀기기까지 했으니… 매우 좋다. ㅋ

다음엔 야채텐 정식을 먹어 봐야겠다.

 

도중에 공기밥도 한 번 리필 하고.

 

특정식의 메인인 새우는 정말 큰 편이었다.

단품으로는 한 마리에 2천원이었는데, 뭐 그 가격 받아도 될 듯.

맛있기는 했는데, 튀김옷이 다른 튀김에 비해서 좀 두꺼운 것 같기도 하고.. 새우 단 맛이 좀 덜한 듯 해서

살짝 아쉽긴 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 괜찮다 싶더라.

아, 저 밑에 깔려 있는 깻잎 튀김도 오래간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돼지로스 튀김은 기대보다 맛있었다.

고기는 얇은 편이었지만 꽤 촉촉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후쿠야에서 식사를 마친 결과, 꽤 괜찮은 곳인데 늦게 알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동이나 소바는 4천원에 팔고, 튀김도 단품으로 먹을 수 있고, 오야꼬동이나 부타동도 5~6천원 정도이니

이 정도면 홍대 놀러 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식사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분위기도 깔끔한 편이고, 일 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신 편이기도 했고.

 

홍대 근처에서 덮밥이나 덴뿌라가 땡긴다면, 추천 할만 한 곳.

뭐, 홍대 돈부리도 좋아 하긴 하지만, 거긴 사람이 엄청 많으니

기다리기 싫으면 여기가 더 괜찮을 수도 있겠다.ㅎㅎ

아.. 그럴 땐 여기도 붐비려나?;;

 

간만에 만족스러운 집을 발견해서 기분 좋았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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