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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쌈냉면 - 물냉면

食食 얌냠

by 눈뜨 2010. 8. 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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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고정적으로 들러주시는 분들에 비해 검색 엔진을 통해 들어오시는 분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하여 준비한 팬(?) 서비스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우샷

분명히 냉면집에 들어 설 때에는 잔뜩 흐린 하늘에 후텁지근의 극치를 보여주는 날씨였는데
냉면 그릇이 바닥을 보일 즈음이 되자 이 지경이었다
덕분에 직원 분들은 서둘러 나가 입간판을 들여 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

오늘 소개할 곳은 육쌈냉면
육쌈냉면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기 주는 냉면 집과 비슷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가게 전경
꽤나 다닥다닥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서 식사 환경이 쾌적하진 않다
윗층에도 자리가 있긴 하던데, 당시엔 사용하고 있지 않은 듯 불이 꺼져 있었다
가운데 연두색 옷을 입은 직원분이 아까 밖에서 가져 온 입간판을 위에 올려 두고 내려오시는 중이다


출입문은 요로코롬 생겨 먹었다
출입문 오른쪽에 보면 뭔가 모니터 같은 게 있긴 하지만, 계산은 안쪽에서 하더라


냉면은 모름지기 물냉면이어야 하므로, 고민할 것도 없이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물냉면으로 주문!
물, 컵, 온육수는 모두모두 셀프 되시겠다
메인 메뉴 빼곤 다 셀프인 가게가 뭔 직원이 이리도 많은지, 의문이다


셀프를 시현하는 중인 돼지군
계단 옆으로 보면 물이랑 온육수가 마련되어 있다


물은 플라스틱컵, 온육수는 금속(?)컵
온육수도 물컵에 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저러니 뜨겁던데..;;


참고로 이 주전자는 물이 아니다


수저통의 친절한 설명에 의하면, 비빔냉면의 변신 도구
즉 냉육수란 말씀인 것 같다
옆에 겨자랑 식초 통 옆에 보면 비빔냉면 소스도 놓여 있었다
원한다면 물냉면에 좀 섞어 먹어도 될 듯


2인분 고기
여기는 항상 고기가 먼저 나오더라 ^^;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도로, 냉면과 함께 먹기엔 나쁘지 않다
맛은 달콤 짭짤한 간장 양념 고기 맛


냉면도 납셨다!! (^0^) 기다렸수다


살얼음이 그득한 흡족한 모양새의 물냉면
맛은 본인 입엔 좀 신편이지만, 어쨌든 새콤달콤 평범한 맛


냉면 한 젓가락 말아 올리고, 그 위에 고기도 한 점 턱!
고기 주는 냉면집이 한 때 화~악 떴던 이유가 마구 공감가는 조합이었다

저렴한 편이고, 맛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긴 하지만 땡볕 아래 줄까지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데..

개업 초부터 한동안 가게 주변에 늘어졌던 줄은
육쌈냉면을 몇번이나 먹어 본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위치정보

중대 정문에서 중대 병원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오른편에 위치
뚜레쥬르와 봉추찜닭 사이




살얼음이 있어야 비로소 진짜 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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