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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 ; 나들이} 성주산자연휴양림

文化 우와

by 눈뜨 2012. 7.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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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산자연휴양림 >



위치정보



 


 

 

 

아침을 먹고 급 검색으로 결정한 이번 보령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숙소에서의 거리와 집으로 돌아가는 거리까지 고려한 끝에 최종 선정된 곳이었다

 

 

두당 천원의 입장료. 매표소 앞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차를 댔는데, 안쪽 주차장에 차를 대면 주차비가 2천원이고, 매표소부터는 1.2km

 



주차장까지 가는 길 초반엔 인도가 따로 없어서 살짝 난감. 사람도, 차도 뜸해서 다행이었다

오른편으로 보니 오토캠핑장도 있더라. 지나다보면 고기 냄새가 지글지글~

 



가다보니 살짝 인도 등장. 보도블럭이 동글동글 시커먼 나무더라 (=ㅅ=) 멋져~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했고, 요 안쪽으로가 본격 성주산자연휴양림

 



뭔가 꽁시랑 꽁시랑 이것저것 실컷 보라는 안내문도 있고

 



보다 알아보기 쉬운 코스 안내도 있다

우리가 택한 산책 코스는 "너랑나랑걷는길"을 따라 쭈욱 가다가 "잔디광장"을 통해서 "피톤치드오솔길"을 거쳐 "편백나무숲길"을 지나 돌아오는 약 2km 코스

각 길들을 간략히 설명(?)해 보자면, "너랑나랑걷는길"은 별 어려움 없는 그냥 딱 산책로고

계곡 건너에 나란히 있는 "자드락길"은 편한 신발 필수인 살짝 곤란해뵈는 길이었다. 물을 옆으로 두고 걸을 수 있는 게 장점일 듯 싶지만 산책 느낌은 아닌 듯

"피톤치드오솔길"은 딱 산길이다. 급작스레 등장한 오르막에 당황스러웠고 "피톤치드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좁다란 "오솔길"이 제법 이어지는 바람에 당황 플러스

"편백나무숲길"에 접어들면 길도 넓어지고, 경치가 대박이다

 



숲이라 역시 갖가지 벌레들이 잔뜩이더라. 안내판에도 찰싹 붙어 있고

 



길 한복판에도 위험하게 멀뚱멀뚱 있기도 하다

 



근데 이건 메뚜기과 같긴 한데.. 뭐지??

 



너랑나랑걷는길

이 휴양림엔 시비(?시바위??)가 많다. 길이 그리 길지 않으니 쉬엄쉬엄 살피며 즐기란 배려려나?

 



아~무 의미 없어 뵈고, 구도도 요상한 이 사진의 주인공은 풀도, 바위도, 흙도, 계단(?)도 아니다

숨은 그림 찾기 수준의 주인공은 바로 다람쥐

 



요귀잉네?!

 



성주산 휴양림엔 다람쥐가 참 많더라. 오며가며 몇 마리를 봤는지.. 그치만 워낙 날래서 원하는 사진을 찍는 건 여간 어렵지 않더라

 



크하~앙 (>ㅅ<) 구여버~

 



너랑나랑걷는길이 끝나고 잔디광장에서 피톤치드오솔길로 이어지는 다리



숲다운 게 멋지긴 했지만 시작부터 막 좁고 오르막 산길이 등장해서 살짝 당황



곧 넓어질 줄 알았던 오솔길은 꽤 길게 이어졌다



모친 曰 너랑 나랑 헤어지는 길이라고.. ㅋ



얼마를 갔을까? 쭈~욱 쭉 얄쌍하고 곧게 뻗은 키다리 나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여기가 편백나무숲길

내리막에 그 마저도 완만하고 폭도 제법 넓어서 너랑 나랑 다시 만나서 느긋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때마침 해가 비쳐서 완전 멋져 (+ㅅ+)



다 내려와서는 계곡물에 발을 담구는 걸로 써~언하게 마무리 ;)



콸콸콸~

마침 전날 비가 온 덕에 물이 좀 있었다. 하지만 위쪽은 아직 한참 모자란 듯 보이긴 하더라. 지금은 요사이 내린 비로 다 보충됐으려나?



나름 산행(?)으로 약간 더워진 몸을 달래보려 살짝 발을 담궈 봤는데, 크학!!! (OoO) 와.. 완전 차거...

가만히 있으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는데, 그건 발이 무뎌지는 것 뿐이라, 다시 움직이면 또 다시 얼음장 ㅎㄷㄷ



물고기들도 미끌미끌 시원하게 노닐고 있었다

 



이번 1박2일 보령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성주산 자연 휴양림

규모가 크지 않아 사람들이 몰리면 그 메리트가 많이 줄어들 테지만, 한적할 즈음 찾아보면 꽤나 유쾌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경치가 좋아서 사진 남기기가 붸~뤼 그~읃!! (O0O)b!! 남는 건 사진이니까욧!!

해서 성수기 피해서 강추 코스!!

보령, 대천 하면 무조건 바다만 떠올렸었는데, 의외로 얻어걸린 코스가, 특히 내가 알아본 코스가 마음에 들어서 완전 흐뭇 (=ㅅ=) 에헹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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